O2O를 위한 배송 서비스 ‘배달맘’

2018-04-30 00:00 조회수 아이콘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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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를 위한 배송 서비스 ‘배달맘’



 
인근 거주하는 주부들이 배송

포장·창고·인건비 절감 효과
1971년 한국야쿠르트는 가정주부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여성 판매원을 모집했다. 주 업무는 집집마다 방문해 야쿠르트를 배달하는 것. 이들이 못 가는 곳은 없다. 동네 구석구석부터 산꼭대기까지. 현재 야쿠르트 아줌마는 전국 1만여 명 이상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패션 유통업계에서도 ‘제2의 야쿠르트 아줌마’를 꿈꾸는 기업이 있다.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배달 아줌마들이 가까운 매장에서 물건을 수령해 고객들이 원하는 곳으로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나단컴퍼니(대표 이용훈)는 배달 전문 서비스 ‘배달맘’을 런칭,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이 회사 이용훈 대표는 에스마켓, 넥솔브, 디스클로우즈 등에서 온라인 팀장으로 활동했던 온라인 전문가. 그는 온라인 택배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한다. 택배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포장비, 포장인력, 창고비용 등 부가적인 부분까지 계산하면 비용이 상당하다는 것. 또한 기업에서 온ㆍ오프라인의 재고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물량 운용이나 재고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역시 택배로 물건이 배달되다 보면 운송이나 포장 과정에서 생기는 실수로 인해 제품이 파손돼 있는 경우,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반품 과정도 번거롭다. 

유통 업체들은 고객들이 편하고 접근이 쉬운 매장을 방문해 직접 수령하는 방식의 ‘스마트 픽’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고객들이 매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이 야쿠르트와 같이 집이나 직장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고민했고 작년 ‘배달맘’을 정식 런칭했다. ‘배달맘’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면 전문 배달맘이 고객과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배달맘은 하루 4~6시간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배송이 가능한 주부들이 대상이다. 

핵심은 택배보다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고, 여성이 배달하기 때문에 안심하다는 점, 상품을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또 기업 입장에서는 포장비나 포장인력, 창고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용훈 대표는 “온라인 소비가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는 배송 서비스에 대한 혁신과 개발이 중요한 과제다. 배달맘은 국내 패션, 뷰티 시장에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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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4-30, http://apparelnews.co.kr/main/inew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7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