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사 영업이익율 10% 상회…크리스·브이엘앤코·한성 두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골프웨어’가 수익률에서도 ‘아웃도어’를 제꼈다.
최근 몇 년간 골프웨어 시장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아웃도어 시장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수익률이 역전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최근 아웃도어, 골프웨어 전문 18개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골프웨어 전문 기업들은 실적과 이익률 향상에서 아웃도어를 크게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2000~3000억 이상의 공룡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아웃도어 복종은 영업 이익률이 대부분 5~6%에 그쳤다.
이는 매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 연간 200~300억원 가량의 광고 선전비가 지출되며 수익률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4000억 매출을 보유한 초대형 기업이 순이익이 200억도 넘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반면 골프웨어 전문사들은 신한코리아를 제외한 5개 기업이 10%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노면상권 중심으로 영업 노선이 바뀌며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데다 시장 호황으로 인한 판매율 향상에 합리적 마케팅 비용이 수반되어 높은 이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웃도어 및 골프 주요 기업별로는 아이더가 지난해 매출액 2583억원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81억원을 기록 가장 효율이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아이더’는 영원아웃도어와 함께 대형 아웃도어 기업 중 유일하게 이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골프웨어 ‘핑,’ ‘파리게이츠’ ‘팬텀’ 등을 전개하는 크리스에프앤씨가 지난해 총 2811억원의 매출액을 나타낸 가운데 463억원의 영업이익과 3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브이엘엔코는 ‘루이까스텔’을 통해 19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45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뒤를 이었다. ‘루이까스텔’은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은 한자릿 수 신장해 선전했다.
수익률 4위 역시 골프웨어 전문기업 한성에프아이가 차지했다. ‘캘러웨이어패럴’의 볼륨 시장 안착과 ‘올포유’ 등 기존 브랜드가 선전했기 때문이다. 한성은 총 1683억원의 매출에 367억원의 영업이익과 2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5위를 기록한 네파는 3874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해 선전했다. 다만 금융권 비용 문제가 발생하며 순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랙야크는 4011억원 가량을 판매했음에도 불구 283억원의 영업이익 규모를 보였다. 또 케이투코리아는 3125억원에 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영원아웃도어는 4254억원의 매출로 아웃도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나 각각 240억원과 177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들 상위 5개 기업 중 매출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골프웨어 3개 기업이 2~4위에 포진되며 수익률은 매출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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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5-08, http://www.fi.co.kr/main/view.asp?idx=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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