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북한 생산 투자 확대

2008-02-25 09:43 조회수 아이콘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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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북한 생산 투자 확대


여성복 업체들이 북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신원과 인디에프, 세정 등 중견사를 필두로 상당수 여성복 업체들이 북한 생산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직접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중국의 인건비 및 세금 인상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 속도가 빨라져 위험을 분산해야 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

또 신원과 같이 일찍이 북한 생산에 투자한 기업들이 원가 절감과 생산 안정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다른 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디에프는 작년 6월 말 토지공사로부터 부지 5400평을 분양받아 현재 1차 공장을 건립중이다.

7월말 1차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제2 공장까지 완공되면 자사 브랜드 전체 물량의 50%를 북한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50%는 중국과 국내에서 병행해 생산할 계획이다.

원부자재는 전량 국내에서 조달해 품질을 최대한 높이고, 품질이 더 크게 좌우되는 여성복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

세정은 중국 청도의 자가 공장을 통해 대부분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향후 북한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올리비아로렌’과 ‘앤섬’ 등 여성복을 비롯해 ‘인디안’, ‘니’, ‘크리스.크리스티’ 등 다복종을 보유하고 있는 세정은 프로모션이나 현지 생산 업체를 통해 아웃소싱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80% 정도를 중국에서 생산해 왔다.

북한 생산은 이미 진출해 있는 협력사들을 통해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 시범적으로 올 신상품 샘플 생산을 시작한다.

품질과 납기가 중요한 여성복과 남성 정장 등을 우선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그 비중을 늘려 최종적으로는 절반 이상을 북한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북한이나 평양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선발 업체인 신원은 올 연말 개성공단에 제 2공장을 가동한다.

제 1공장의 4배 규모인 8500평의 제 2 공장까지 가동에 들어가면 총 생산 물량의 약 90%를 북한에서 생산하게 되고 연간 생산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위비스와 형지어패럴 등도 생산 거점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북한 생산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추세에 있다.


어패럴뉴스 2008.2.25(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