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21% 증가, 나이키·언더아머와 대조
스텐스미스 스니커즈 등 스트리트 웨어 붐 만끽
스포츠웨어 시장 세계 1위 나이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독일 아디다스의 미국 시장 공략이 올해도 세차다.
지난 1분기 아디다스의 미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2월 말 마감한 나이키의 북미 시장 3개월 실적은 6%, 1분기 중 언더아머는 -1%로 뒷걸음질 쳤다.
아디다스는 1분기 중 전체 매출 증가율 10%(66억3,840만 달러), 순익은 17%(6억4,900만 달러)로 발표됐다. 지역별 매출 증가율은 중국 27% 등 아태 지역 15%, 미국 21%, 서부 유럽 5%, 러시아는 16%를 보였다.
남의 텃밭, 특히 미국과 중국 땅에서 농사를 더 잘 지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아디다스가 북미 시장에서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인은 캐주얼 스트리트 웨어 붐을 타고 스탠스미스 스니커즈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아디다스 브랜드 홍보 대사인 유명 가수 퍼렐 윌리엄스 등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데 큰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하지만 아직도 북미 시장에서 아디다스의 나이키 추월은 요원해 보인다. 나이키의 지난해 북미 시장 매출 152억 달러에 비해 아디다스는 51억 달러로 3분의1에 불과했다.
최근 아디다스에는 호사다마(好事多魔) 격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디다스의 빅 비즈니스 파트너로 미국 시장 확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키니예 웨스트가 심각한 구설수에 말려든 것이다.
‘미국 노예는 선택의 문제’라는 발언으로 일파만파의 질타를 받으며 아디다스에 그와 손을 끊으라는 압력이 줄을 잇고 있다. 아디다스는 아직도 키니예 웨스트를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감싸고 있지만 그 여파가 비즈니스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나이키에는 호재로 보인다. 하지만 나이키는 사내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경영 수뇌진들이 줄줄이 사표를 쓰는 소용돌이에 휘말려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2018-05-11, http://apparelnews.co.kr/main/inew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7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