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이 자사 보유 브랜드 구찌의 성장세, 특히 미국의 두드러진 퍼포먼스 덕분에1/4분기 매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 한 해를 상쾌하게 시작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위하면 지난 1월에서 3월까지 프랑소와 앙리 피노 소유의 케링 그룹은 31억800만유로 (약4조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이나 블룸버그 등의 애널리스트들이 진행한 예측치인 28억2000만유로 (약 3조 6357억원)나 28억1000만유로(약 3조6228억원)보다 월등히 우수한 실적이다. 환율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1분기 매출 결과는 전년 대비 36.5% 상승했다.
이번에 발표된 재정 리포트에서 케링은 자사 보유로 독일 스포츠 브랜드이자 스포츠 제조업체 푸마의 매출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푸마 주식의 86.3%를 소유한 대주주 케링은 주식의 대부분을 매각할 예정으로 향후 진행되는 주주회의에서 안건이 허가나는 대로 매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웨어와 보드 스포츠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볼컴과 더불어 스텔라 매카트니도 최근 지난 17년간의 파트너십을 끝으로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케링 보유의 자신의 브랜드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서 계약이 종료돼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케링은 ‘퓨어 플레이어(pure player) + 럭셔리’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이번 첫분기 매출의 모멘텀을 훌륭하게 유지하면서 강력한 방향성과 시장에서 우위를 보여줬다”고 그룹의 CEO 프랑소와 앙리 피노는 강조했다.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세 개 브랜드가 특히 그룹 내에서 매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은 분기들 중 우리는 강력한 경쟁과 부정적인 환율 효과를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우리 메종들이 그들만의 혁신성과 풍부한 크리에이티브 마인드를 통해 지금의 상태를 잘 유지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케링은 올 한해의 매출 목표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케링은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선전하고 있는 브랜들 중에도 가장 맏형격인 구찌가 매출을 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첫분기도 환상적인 성장세(보고된 기준으로는 +37.9%, 환율과 구조(structure)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는 +49%)를 기록했다.
특히 구찌는 “직영 유통망에서 50% 가량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온라인 매출 또한 세자리수의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그룹의 마크 듀플레CFO는 프레스와의 컨퍼런스 콜에서 전했다.
구찌는 가파른 매출 상승으로 현재 케링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 세계 전 지역에서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북미지역(+64.4%)과 아시아 퍼시픽 지역(+49.4%)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강력한 베이스 라인 비교에도 불구하고 미국 지역의 온라인 매출이 세자리수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구찌는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그 제조 과정에 있어서 서스테이너블 성장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듀플레는 전했다. 그는 올 한해 구찌의 성장세가 ‘매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노멀리제이션(normalization)’으로 들어 갈 것으로 예상했다.
생로랑은 올 1/4분기 보고된 기준으로 12%, 환율과 구조(structure)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는 19.6% 성장했다. 「보테가 베네타」는 브랜드가 완전한 리포지셔닝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6.8% 감소, 환율과 구조(structure)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는 0.7% 성장이라는 미미한 결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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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5-23,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66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