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래퍼 겸 디자이너 카니예 웨스트가 구설수에 올랐다. 아디다스와 함께 패션 브랜드 '이지 (Yeezy)'를 진행중인 그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글을 게시한 것이 발단이다.
사진은 사람의 다리의 근육과 움직임을 정밀히 묘사한 핸드 스케치였다. "이지 브랜드의 기초 레이어에 대한 연구. 새로운 디자인 팀에 대해 나는 기분이 들떠있다. 이지는 그냥 패션 회사가 아니다. 우리는 옷 자체 혹은 이지 그 자체" 라고 덧붙였다. 사람의 신체를 연구하고 최적의 피팅을 구현하기 때문에(?) 패션이 아닌 테크니컬 적 의미의 옷이라고 말한 것.
(원문: this is where a YEEZY study for base layer starts. I'm so excited about our new design team. Yeezy is no longer a fashion company we should be referred to as apparel or clothing* or simply YEEZY.)
하지만 해당 이미지의 원본은 현재 지방시의 디자인 디렉터인 토니 스팩맨의 것으로 밝혀졌다. 원본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 조차 아니며 상단의 토니 스팩맨의 이름만 지운 채 그대로 이지 브랜드의 것이라 해서 파장이 커졌다.
이번에 세상에 알려진 토니 스팩맨의 이미지는 지난 2005년 그가 나이키 에 근무하던 시절 상품 개발 중 그렸던 기초 스케치였다고 한다. 토니 스팩맨은 10년도 더 된 자신의 스케치를 카니예 웨스트가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게시했고 이이서 패션계의 카피를 고발하는 '다이어트 프라다(Diet Prada)' 또한 이 내용을 게시했다. 다이어트 프라다는 43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영향력있는 매체이다.
곧 이어서 카니예 웨스트는 다시 트위터를 통해 새로 고용된 디자인 팀에서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고 스케치를 자신에게 제출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작품인지 전혀 몰랐으며 디자인 팀이 자신에게 스케치를 제출했을 때 정말 마음에 들어서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토니 스팩맨을 원작자로 밝히고 카니예 웨스트는 디자인 팀을 바로 해고시켰다고 한다.
사람들은 과연 카니예 웨스트 본인이 한 행동일지 정말 디자인 팀에게서 전달받았을지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번 디자인 카피 구설수 외에도 바로 직전 미 대통령 트럼프 공개적 지지와 400년간의 흑인 노예제도는 노예 자신들의 선택이였다는 발언으로 이미 파장에 파장을 이어가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이다.
카니예 웨스트는 총 8장의 정규 앨범과 21번의 그래미 수상기록이 있는 유명 뮤지션이다. 음악 패션 문화의 아이콘이고 언제나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나이키」와는 2009년 20012년 20014년에 ‘Air Yeezy’ 모델을 출시한 적도 있으며 현재는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으로 이지를 운영중이다. 남성과 여성 의류, 액세서리를 디자인하며 특히 신발 모델들은 고가의 리셀가격을 형성할만큼 인기가 있다. 카니예 웨스트 추가로 퍼렐 윌리엄스까지 아디다스에 대한 지지로 북미지역 매출 성장이 21%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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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5-23,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66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