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선 프로모션부터 신경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벌써부터 다운 시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보통 7~8월에 한해의 다운 시장을 테스트하는 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올해도 선프로모션에서 다운의 스타일과 물량을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많은 업체들이 이번 선프로모션을 통해 메인 시즌 패딩의 길이와 가격, 물량을 저울질하게 되는데 올해에는 이런 기본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허위 매물을 내놓는 부동산처럼 실질과는 다른 허위의 기준들을 제시, 시장의 혼란이 예측된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을 요약하면 올해 선프로모션에서는 메인 시즌의 상품과는 다른 상품들이 대거 출시될 수도 있다는 것과 가격이 아웃도어에서는 20만원대 전후, 스포츠에서는 10만원대의 롱 패딩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선프로모션 상품이 메인 시즌의 상품과 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핵심이다.
사실 올해 다운 시장을 보는 업계의 시각은 두 가지로 크게 나눠진다.
다운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이 모자라고, 이에 따라 다운 가격이 50%에서 100% 가량 상승했고 베트남을 비롯한 주요 소싱처의 공임비도 2배 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다운 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가격도 크게 상승하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선주문 물량과 제3자 무역 방식으로 다운을 확보한 일부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물량 정책을 펼 것으로 파악되는 등 다운 시장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 다운시장은 여전히 벤치파카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은 롱 패딩 이외에 미들과 사파리 형태의 다운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시즌 다운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가격이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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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5-28, http://www.fashion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