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원, 현대섬유미술의 무대로 도약

2018-05-31 00:00 조회수 아이콘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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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원, 현대섬유미술의 무대로 도약




 

홍익대 현대미술관서 6월 2일까지 150여 작품 전시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HOMA)에서 석사학위청구 부스개인전 및 대학원의 단체전이 5월 28일에 열렸다. 오는 6월 2일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의 장갑작가로 알려진 정경연교수와 김호연교수를 비롯한 여러 교수들의 지도 아래 강수경, 김조은, 김태준, 박나예, 이민경, 이주예, 정수민, 창유진, 한아남 작가의 석사학위청구전이 열렸고 노진아 외 10인으로 구성된 대학원전의 15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서는 대학원전시로 파인아트, 텍스타일, 패션 등 다양한 작품출품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제2전시실과 홀에서는 석사학위청구전인 김태준, 박나예, 이민경, 이주예, 창유진, 한아남 작가가 재료의 특성을 살려 설치, 조각과 같은 다양한 방식의 현대적 섬유예술을 풀어냈다.

 

전통을 재해석하여 자유로운 조형표현을 강조하는 정경연 교수의 지도아래 과거 섬유미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재료와 새로운 기법의 시도를 눈여겨 볼만하다.


김태준 작가는 눈의 형상을 이용해 지구온난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실크스크린과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을 이용해 자연환경과 자연재해의 상황을 염려(念慮)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진행하였다. 박나예 작가는 전통한지의 자연스러운 ‘결’과 물의 만남을 주요 기법으로 사용하여 파도이미지를 통해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순간을 예민한 감각으로 묘사한다.

 

또 한지와 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는 지퍼를 활용하는 이민경 작가는 한지의 유기적 성질과 지퍼의 기능을 이용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조형적 해석을 시도한다. 위빙을 주로 작업하는 이주예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기법을 발전시켜 무의식의 본성을 실의 신축성으로 비유하고, 탄성사를 시각적으로 재현하여 직물을 하나의 오브제로 선보였다.

 

꽃신과 크리스탈 작가로 활동 중인 창유진 작가의 작품은 옛 소재를 크리스탈의 빛나는 투명소재로 현대적인 재료의 해석으로 다가가고 있다. 한아남작가의 작품은 도시에서 느끼는 일상의 경험을 개인의 추상화과정을 통해 두 장의 투명 필름지를 중첩시켜 새로운 도시이미지로 재해석 하였다.


강수경, 김조은, 정수민 작가는 텍스타일 작업과 패브릭 소품을 제작한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재밌는 상상을 가미한 드로잉으로 제작하는 강수경 작가의 작품은 아름다운 색상 조화와 스토리가 있는 작업으로 잠시 동안만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김조은 작가의 작품은 긁어낸 흔적을 모티브로 패턴디자인을 하여 기성제품과 차별화된 작가의 개성을 보여준다. 정수민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형상의 꽃 기관들을 디자인화하고 시각화함으로 그것이 지니는 존재와 미적가치를 표현한다.


젊은 작가들의 생각과 고민을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으로 실험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본 전시에서 과거와 현대를 잇는 섬유미술의 미래의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김태준 지구온난화3 145×158.6×141cm Thread, Collage, DTP on cotton 2017

전시기간 : 2018.05.28(월) - 2018.06.02.(토)
전시장소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1관(문헌관 4층) 
문의 02-320-1256

(출처: 2018-05-31 TIN뉴스,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15203§ion=sc18§ion2=%B9%AE%C8%AD%A1%A4%BF%B9%BC%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