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F&B 매장만이 살아남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 임대료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월평균 임대료(1㎡)가 전년대비 12% 가량 떨어졌다. 8만원 후반대에서 7만원 초반대로 내려 앉았다. 압구정 상권 또한 월 임대료가 전년 동기대비 3% 하락했다.
2030 밀레니얼 세대를 단번에 잡을 수 있었던 두 상권의 하락은 꽤 오래 지속되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 침체는 제작년부터 진행됐다. 작년부터는 3층이상의 중대형 상가에 입점했던 국내외 패션브랜드가 판매율 저하와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퇴점했다. 현재 가로수길 메인 도로변은 올리브영, 성형클리닉 예쁨주의쁨, 네이처리퍼블릭 등 뷰티 관련 대형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특색있는 소호패션숍과 아기자기한 카페가 밀집돼 있던 초반의 가로수길의 모습은 이제 아예 지워졌다.
압구정 상권을 감싸고 있는 청담동 명품거리 역시 수개월째 주인을 찾지 못한 빈 대형점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반면 청담동 도산공원 주변은 전년보다 활기를 찾은 모습이다. 영화관과 쉑쉑버거 사이 골목을 시작으로 패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대형 라이프스타일 카페 등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강남역 역시 임대료가 전년대비 1% 올랐으며 꾸준한 유동인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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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6-01,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67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