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 안팔고 취미를 팝니다!

2018-06-08 00:00 조회수 아이콘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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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상품 안팔고 취미를 팝니다!




 
백화점 업계가 패션, 전자, 리빙 등 상품 판매가 저조함에 따라 고객 유치 전략의 하나로 취미 생활과 연관된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문화센터 회원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통한 매출 상승효과가 크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아카데미 회원에 의한 매출이 20% 증가하며 평균 신장률보다 3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고 현대백화점도 문화센터 2030대 수강생 비중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들의 매출 비중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단순히 제품 소비보다는 자신들의 취미, 문화생활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백화점에서는 평일 저녁 시간에 진행하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MD 구성에 있어서도 취미와 연관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 본점 문화센터에 하비 라운지를 열었다. 이는 고객의 취미를 찾아주는 큐레이팅 서비스로 고객의 취미를 18개의 성향으로 분류해 찾아주고 관련된 문화센터 강좌를 추천해준다.

또한 음악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루프탑 재즈파티를 연다. 8일부터 16일까지 본점, 광복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6개 점포에서 루프탑 재즈파티를 열고 라이브 재즈 공연, 칵테일 바,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디저트에 빠진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디저트 페스티벌인 ‘과자전’과 함께 ‘과자백화점 1호점’ 행사를 열었다. 지난 7일 목동점 7층 문화홀과 하늘정원에서 4일 동안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반응이 좋을 경우 타 점포에서도 실시한다.

이 외에 게임이 취미인 영 고객을 위해 엘큐브 홍대점에서는 네코제 스토어를 오픈, 유저 아티스트와 인형, 액세서리 등 게임 굿즈를 함께 제작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최근 20~30대 사이로 원데이 클래스가 인기를 얻고 있어 백화점 업계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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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6-08, http://www.fashion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0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