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소비계층, 그레이네상스(Greynaissance)
-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고연령층은 각종 산업의 주요 소비층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패션업계도 주목하고 있음.
-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그레이네상스(Greynaissance)가 유행이며, 그레이네상스는 백발(Grey)과 전성기(Renaissanc
e)의 합성어로, 구매력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의 중년층의 모델이나 인플루언서가 동일한 세대의 베이비붐 세대를 자극하고 SNS상의 젊은 팬을 끌어 모으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화두에 올랐음
- 미국 화장품 업체인 커버걸(Covergirl)은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 (Maye Musk)를 광고모델로 이용하였는데, 그들의 경험과 삶이 공감을 불러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20세대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며, 3040세대에게는 50대 이후에도 제 2의 막을 열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등 50대 이상 모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영국의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은 매년 어린 연령층을 사로잡기 위해 ‘Bright Young Things’ 라는 이벤트를 개최하였으나, 고연령층의 소비력이 점점 커지면서 2015년부터는 ‘Bright Old Things’ 로 이벤트를 변경했으며 이는 그레이네상스의 소비력이 커진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음
- 국내에서도 그레이네상스라고 할 수 있는 시니어가 주요 소비층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과거에는 2030세대가 주 타겟이었지 만 근래에는 그레이네상스를 타겟으로 하여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음
- 국내 백화점 VIP고객 절반은 50대 이상 연령층이고, 고급 시계와 수입 가구 등에서 50대이상 소비자의 매출이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음
- 현대백화점은 5060세대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각 부문 별 신장률은 올해 5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입의류 20.7%, 화장품 11.3%, 럭셔리 15.8%, 리빙 17.5% 등 많은 부문에서 성장하였음
- 앞으로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소비계층인 그레이네상스를 사로잡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 위해선 다른 세대와는 다른 그레이네상스만의 특징을 찾아내고, 차별화된 전략을 기획 할 필요가 있음
(좌) 현대백화점의 5060 매출 신장률 (우) 셀프리지 백화점의 BRIGHT OLD THINGS (출처: 매일경제, 소비자평가)
휴양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리조트룩으로
- 과거의 리조트 컬렉션은 상류층을 위한 컬렉션이었으나, 욜로(YOLO)족과 같이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일반인들도 리조트룩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임
- 여름시즌을 맞아 패션업계는 본격적으로 리조트룩을 선보이고 있는데, 2018년 여름 리조트룩의 특징은 화려한 색상과 패턴의 바캉스룩이 아닌 실용성과 합리성을 강조하여 휴양지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도 입고 다닐 수 있는 리조트룩이 인기를 얻고 있음
-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럭키슈에뜨(Lucky Shouette)에서도 리조트 컬렉션으로 도심 속 일상부터 바닷가에서의 여유로운 휴가까지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음
- 럭키슈에뜨의 리조트 컬렉션의 인기 아이템인 PVC 백은 무게가 가볍고 물에 젖지 않아 휴양지에서 간편하게 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룩에도 세련되면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며, 럭키슈에뜨 PVC 가방은 온라인에서 품절 사태가 발생 될 정도로 인기임
- SPA브랜드 유니클로에서도 처음으로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선보였고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브랜드인 보테가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토마스 마이어와 함께 협업하여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음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최근 '어반 리조트룩'을 공개했는데 구호의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시원시원한 컬러, 스타일의 접목은 물론 에스닉한 무드의 어반 리조트룩이 주목된다"며 "엣지 있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구호의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기를 추천한다"라고 말했음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인 르베이지(LEBEIGE)도 기하학적인 지오메트릭 패턴 프린팅의 원피스, 청량한 소재감의 코튼 블라우스와 팬츠 등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무드의 리조트룩을 출시하였음
럭키슈에뜨의 리조트룩 (출처: 서울경제)
커지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시장
- 29CM, 아이디어스, 1300K, 텐바이텐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취급하는 온라인 업체들의 매출이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음
- 핸드메이드 라이프스타일 마켓인 ‘아이디어스’는 2016년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2017년에는 280억의 매출을 달성해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하였음
- 소품, 가구, 액세서리 등 국내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취급하는 ‘29CM’는 2016년 매출에 비해 2017년 매출이 약 50% 성장하였으며, 2017년 매출은 300억원을 기록하였음
- ‘1300K’와 ‘텐바이텐’도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여 모두 2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하였음
- 2017년 처음 론칭한 ‘화이트코튼’도 2017년 매출은 20억원이었지만 2018년 매출은 80억원으로 약 40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크게 성장한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품목 수를 취급할 뿐만 아니라 희소성이 높은 아이템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이며, 소비 수준이 올라가고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 라이프스타일 업체 관계자는 “휴지통을 사더라도 좀 더 예쁜 디자인의 제품을, 지갑을 사더라도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닌 나만의 디자인을 담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가 늘고 있다”고 하였음
-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커지면서 패션을 주로 취급했던 온라인 플랫폼들과 패션업체들도 최근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추세임
- SNS기반 패션, 뷰티 쇼핑 플랫폼인 ‘스타일쉐어’는 패션, 뷰티를 넘어서 다이어트 식품, 기구, 문구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
- 패션기업 LF의 주력 브랜드인 ‘헤지스’는 2018년 9월부터 남성 화장품 라인인 ‘헤지스 맨 스킨케어’를 공개할 예정이며, LF측은 “헤지스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화장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좌) 텐바이텐 온라인 사이트 (우) 29CM 온라인 사이트 (출처: 텐바이텐, 29CM)
[출처] 패션서울, 어패럴뉴스, 매일경제, 소비자평가, 서울경제, 미디어펜, 에너지경제, 스타패션,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