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BIZ, 크라우드 펀딩 일석이조
소규모로 운영하는 스몰 브랜드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꾀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군중을 뜻하는 Crowd와 재원 마련을 뜻하는 Funding이 합쳐진 단어로서 여러 사람에게 자금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때문에 소셜 펀딩이라 불리기도 한다. 미국의 킥스타터를 비롯해 국내에도 와디즈, 하고, 해피빈 등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있다.
아직 판매망이 구축되지 않은 신예 브랜드나 런칭 전 브랜드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고객 반응을 살피는 한편 브랜드를 홍보하는 효과를 얻는다. 또 일부 브랜드는 사회 기부까지 믹스해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 낸다.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오운유’는 런칭 이후 두 번의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었다. ‘오운유’는 지난 연초 신학기 신제품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이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경력 단절 여성 7인의 작품 전시회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캐주얼 ‘팁토앤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회사는 ‘와디즈’를 통해 학교폭력을 반대하는 메시지가 담긴 모자, 티셔츠 등의 제품을 제안하며 투자를 유도했다. 첫 프로젝트는 목표 모금액의 약 2배를 달성하며 마무리됐고 ‘팁토앤드’는 모금액의 30%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부했다.
한선미속옷디자인연구소의 란제리 브랜드 ‘란제리한’은 지난 5월 29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한정판 라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면서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청담 부티크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로아이랩은 지난해 ‘킥스타터’를 통해 골전도 스피커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모자 ‘제로아이’를 런칭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접목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충전 케이블을 통해 충전할 수도 있다. 당시 ‘제로아이’는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 목표 기간 동안 10만 달러 펀딩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 입점해 목표 기간에 6,000만원 이상의 펀딩을 달성했다. 제로아이랩은 오는 7월 ‘와디즈’를 통해 국내에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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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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