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 국내 패션업계 주간동향

2018-07-12 00:00 조회수 아이콘 3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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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태 경계를 허무는 대형마트
- 수년째 역성장이 계속된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새로운 업태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규제에서 한 발짝 떨어진 전문점을 내세워 몸집을 키우거나 새로운 방식의 사업 모델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음
- 이마트는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에 세계 1위 드럭스토어인 영국의 부츠를 오픈했고 지난 28일에는 '재미있는 잡화점' 콘셉트의 '삐에로쑈핑' 1호점의 문을 서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점에서 열었음
- 삐에로쑈핑은 '펀'(funㆍ재미)과 '크레이지'(crazyㆍ말도 안 되는, 미친)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전문점으로 개점 11일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2만 5000여 건을 돌파했음
- 삐에로쑈핑은 특이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해외명품 브랜드까지 넓은 카테고리의 좋은 상품을 싼 값에 살 수 있어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일본의 '돈키호테'와 미국의 'TJ맥스'(T.J.Maxx) 등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음
- 기대할 만한 부분은 기존 대형 유통에 입점하기 어려웠던 가성비 잡화 브랜드들이 삐에로쑈핑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며 방문했던 소비자들도 이곳만의 특화 아이템을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했음
- 반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새로운 대형마트 모델을 선보이며 기존의 주력고객인 주부들을 공략했고 창고형 대형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소포장 신선제품을 동네 슈퍼에서 따로 구입하는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대형마트 ‘홈플러스 스페셜’을 선보였음
- 1~2인 가구뿐만 아니라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가 방문할 수 있도록 대용량 상품과 초특가 상품을 늘리면서 기존의 대형마트처럼 소용량 상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음
- 영업자나 대가족 등을 위한 도매가 수준의 대용량 상품부터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용량의 상품을 포함해 고객들의 편의와 용도에 따른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데 편의점,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점을 오가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임
 
  

(좌) 이마트의 삐에로쑈핑 (우) 홈플러스 스페셜 (출처: 아시아경제, 어패럴뉴스)
 
 
장마철에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들
-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고 태풍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장마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6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우산(2.1%), 아동용 장화(49.3%), 와이퍼(26.2%) 등의 생활 방수용품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설명했음
- 또한 같은 기간 위메프에서도 우산은 182%, 보조용품인 레인부츠(153%)와 신발 방수 커버(735.8%) 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함
- G마켓 역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제습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급증했으며 양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우양산 매출이 856% 상승함
- 여성•남성•아동용 레인코트 판매량은 각각 165%, 933%, 1143%나 급증했으며 여성용 레인부츠•장화 387%, 일회용우비 152% 신장률을 기록했음
- 샌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른 장마가 시작된 최근 2주(6월25일~7월8일) 간 호킨스 ‘투 스트랩 에바’ 샌들의 판매량은 지난 2주보다 13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또한 복합쇼핑몰들과 브랜드들은 장마철을 맞아 각종 레인용품 행사•여름세일 등을 기획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대표 상품들로는 우산, 레인코트, 레인부츠가 있음
-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가 장마철을 맞아 방수 기능을 더한 뮬리 레인코트를 출시했고 락피쉬는 첼시스타일 레인부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음
- 이 두 제품은 가벼움을 더하기 위해 뮬리 레인코트는 폴리우레탄 소재를 적용하고 락피쉬 첼시스타일 레인부츠는 EVA소재를 적용했음
- 락피쉬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과 습도가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레인부츠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장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락피쉬의 기본 모델인 롱 매트 레인부츠가 이미 완판됐다”고 말했음
 
   

(좌) 바나나우산, 호킨스 에바 샌들 (우) 락피쉬 레인부츠 (출처: 위메프, 뉴시스, 아시아투데이)
 
 
 
키즈 시장을 잡아라
- 평균 자녀수가 점점 줄어들며 자녀에게 좋은 것을 보여주고 주기 위해 부모들과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은 돈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 유아동복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 F&F(대표 김창수)의 ‘MLB 키즈’는 올해 매출 목표액을 1,000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면세점 진출을 택했으며 1호점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이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고 ‘MLB 키즈’는 이미 성인 캐주얼이 자리를 잡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속에 ‘MLB키즈’는 지난 5월 말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첫 입점해 6월 말에만 2억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음
- ‘MLB키즈’의 면세점 진출은 중국 소비자들의 영향력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되며, 명동에 위치한 주요 백화점 본점 매장에 중국 소비자들의 비율이 상당한데 지난해 사드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최근 들어 다시 회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MLB키즈’의 올해 상반기 매출 신장률은 전년대비 17%이상 상승했고 이같은 상승률로 올해 목표 매출액은 지난해 마감했던 820억원보다 높은 1,000억원대로 설정했던 것임
-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도 키즈 패션 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77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5일 밝혔음
- 한세드림은 현재 운영 중인 ‘모이몰른’, ‘컬리수’, ‘플레이키즈 프로’, ‘리바이스 키즈’ 등 4개 브랜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상반기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전했음
- 한편, 한세드림은 지난해 1750억원 규모의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유아동복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2018년 상반기 775억원 돌파를 시작으로 연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제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음
-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에서는 올해 3월 ‘지프키즈(JEEP KIDS)’를 론칭했으며 매출 50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고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 활동력 높은 서머 아웃도어 패션을 제안하고 있음
 
  

(좌) 한세드림 브랜드 복합매장 (우) 지프키즈 광고 (출처: 데일리안, 패션비즈)
 
[출처] 패션채널, 아시아투데이, 서울파이낸스,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비즈트리뷴, 패션채널, 어패럴뉴스, 데일리안, 패션비즈, 한국섬유신문, 쿠키뉴스, 아시아경제, 패션비즈, 비즈니스워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