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성복시장, 2020년 4조원 돌파

2018-07-19 00:00 조회수 아이콘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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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성복시장, 2020년 4조원 돌파



 
홍콩 의류수입 감소 불구, 韓 편물제 증가

홍콩 일반 소비자, 실용성 높은 캐주얼 선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 여성복 시장규모는 2014년 전년대비 6.5% 상승한 이후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보였으며 2017년은 0.4% 감소한 264억 홍콩달러(약 3조6,197억원)로 예측됐다. 2022년 시장 규모는 301억 홍콩달러(약 4조127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에는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여 빠르게 제작하고 빠르게 유통하는 ‘패스트 패션’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소비는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즐길 수 있는 패스트 패션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류로 인한 한국 여성 의류 소비도 활발하다. 홍콩 소비자들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음악 방송 등을 통해 한국 패션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접하고 있으며, 의류와 함께 매치한 액세서리, 기타 패션 잡화에도 관심이 높다. 

 

한국 여성 의류는 I.T 등 편집숍, ZALORA 등 브랜드 쇼핑몰, 기타 한국 및 현지 운영 쇼핑몰, 동대문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로드숍 등에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한편 전체 수입금액은 3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 편물제 의류(HS 61)와 비편물제 의류(HS 62)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7%, 6% 각각 감소했다. 비록 3년 연속 의류 수입금액이 감소했으나 이 중 여성 외투(HS 6102), 여성 잠옷․속옷(HS 6208) 수입액은 각각  9%, 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미국, 한국 편물제 의류 수입액이 증가하고 있다. 

이 중 한국은 2015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로 2017년 홍콩 여성의류 주요 수입국가 중 9위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전년대비 5% 성장한 3억2400만 홍콩달러(약 444억4600만원)에 달한다. 반면 편물제 이외 의류가 높은 수입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7년부터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5~2015년 크게 증가했으나, 2017년 총수입액은 4억700만달러(약 555억1800만원)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2017년 기준 여성의류 점유율 1위는 편안하면서도 격식 있는 스타일의 여성 정장 캐주얼 브랜드 G2000(3.3%)이며, H&M(2.9%)과 유니클로(2.9%)로 뒤를 쫒고 있다.

스포츠 의류 Nike, Adidas와 여성 속옷 의류 브랜드 Triumph, Embry From도 뒤를 잇고 있다.

 

주요 경쟁 기업 상위 10개 브랜드 중 홍콩 내셔널 브랜드는 1위인 G2000과 bossini(4위), Giordano(9위) 3개다. 그러나 상위 10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3%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부분 진출해 있는 국제도시인 홍콩 특성상 특정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지 않고, 다양한 홍콩 현지 및 해외 패션기업들 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한편 홍콩 여성의류시장은 명품 의류부터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한 단독 브랜드 의류, 한국 스타일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로드숍 등까지 가격 범위가 매우 크다. 중고가 의류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체인점이 있거나 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며, 저가 의류는 한국 혹은 일본 스타일을 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로드숍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의 패션 기업들이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현지 유명 블로그 Sassy에 따르면, 홍콩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의류 쇼핑몰은 Shopbob, ASOS, ZALORA, NEXT 등으로, 쇼핑몰을 통해 새로운 해외 브랜드를 시도하거나 직구로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데 관심이 많다.

 

한편 홍콩은 의류 수입에 대한 관세나 기타 수입규제가 없다. 대신 의류 라벨에는 소비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 즉, 섬유 성분, 제조 국가, 사이즈와 수입자 등 세부 사항을 영어 및 중국어로 표기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증가

패션부분, 홍콩 이커머스시장 확대 주도

 

HKTDC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현재 수준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며 4조달러(약 4,300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의 전체 소매유통업 대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3% 정도로 중국, 한국, 일본 등의 기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나, 패션 부분은 식품, 소형 전자기기와 함께 홍콩의 전자상거래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홍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온라인 쇼핑몰은 Taobao, ASOS, G-Market 등임. Alipay, Wechatpay 등 홍콩에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결제의 편리함이 이커머스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 착용, 비디오 쇼핑, 모바일 스냅샷 등 온라인 쇼핑을 돕는 기술이 활용됨에 따라 패션 상품 구매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홍콩 소비자들은 한국에 비해 유행이나 옷차림에 신경을 덜 쓰는 편이어서 유행이 뚜렷하게 드러나기보다 가격 대비 실용성이 좋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점유율 1위인 브랜드인 G2000은 정장 브랜드지만 캐주얼하고 편안한 의상으로 직장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어, 실용적이면서 잘 알려진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기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홍콩 현지 기반의 의류 브랜드로는 Baleno, Bossini, Crocodile, Episode, Esprit, Giordano, Jessica, Moiselle 등이 있다.

 

또 홍콩 의류업계는 건강, 친환경, 커스터마이징 등의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홍콩의 주요 수출입 품목 중 하나인 섬유․의류는 많은 기업이 디자인, 생산(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생산), 무역, 소싱, 유통 등 의류산업과 관련된 거점을 홍콩에 두고 있다.

 

HKTDC에 따르면 홍콩 의류업계가 주목하는 산업 트렌드는 플러스 사이즈 의류시장 확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기능성 섬유(자외선 차단, 땀 흡수, 보온, 자체 세정 기능 등) 수요 확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개인별 의류, 천연 소재 의류,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공정으로 생산된 의류 선호(지속 가능한 패션) 현상 등이다.

따라서 홍콩 여성의류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이 같은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출처: 2018-07-19,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15430&section=sc16&section2=World%20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