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핸드백 전성시대 개막
유니크한 디자인·컬러로 소비자 사로잡아
올해 패션잡화 시장의 화두 중 하나는 ‘디자이너 핸드백’이다. 트렌디하면서도 자기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이너 핸드백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획일적인 잇백 문화가 사라지면서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보다 브랜드 색깔이 내 취향과 맞는지, 디자인엔 어떤 스토리가 담겨 있는지 등을 고려해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와 감각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등을 내세워 주요 백화점 및 W컨셉, 29cm 등 온라인 편집숍에서 인기를 끌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편집숍에서 핫한 ‘뮤트뮤즈’ 아뮤즈 백
◇ 잘나가는 ‘로사케이’, 떠오르는 ‘분크’
김유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전개하는 ‘로사케이’(대표 김호현)는 국내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론칭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온오프라인에 빠르게 입점했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 상반기에만 롯데 소공동 면세점 1평대 매장에서 월 4억원대의 매출을 기록, 국내 4대 핸드백 브랜드를 제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회사 서동현 이사는 “롯데 면세점에서는 구매객의 80% 이상이 유커다.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푸키 스마일, 뮤직박스 백 등을 집중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종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쿠론’을 선보였던 석정혜 대표가 새롭게 선보인 ‘분크’ 역시 반응이 뜨겁다. ‘분크’ 박세윤 본부장은 ”시그니처 아이템인 토크백은 출시 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현재까지 6000개가 판매됐으며 컬러 별로 5~10회의 리오더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온라인 편집숍에서 매출 매년 상승세, ‘호제’부터 ‘뮤트뮤즈’까지
온라인 편집숍 W컨셉, 29CM에 입점한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황재익)의 ‘W컨셉’은 디자이너 핸드백 매출이 전년대비 148% 신장했다. ‘호제’ ‘오소이’ ‘파인드카푸어’ 등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뮤트뮤즈’가 반응이 좋다.
스튜디오파런테즈(대표 남혜진)의 ‘뮤트뮤즈’는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많은 셀럽들이 즐겨찾는 브랜드로 짧인 기간에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뮤트뮤즈’의 아뮤즈백은 적당한 크기에 분위기 있는 컬러감이 가미돼 다양한 스타일과 멋스럽게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다.
W컨셉 강주연 팀장은 “핸드백 시장 역시 의류와 마찬가지로 시즌 구매로 바뀌는 추세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백을 여러 개 구매하는 편”이라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이너 핸드백이 제격인 셈”이라고 말했다.
에이플러스비(대표 이창우)의 ‘29CM’는 전체 우먼 패션 잡화의 80% 수준을 디자이너 핸드백이 차지할 정도다.
‘오소이’ ‘호제’ ‘프롤르’ ‘유르트’ ‘로서울’ 등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뮤트뮤즈’, ‘마지셔우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소형 29CM 디렉터는 “오소이의 경우 입점 초기 스페셜 오더 피티(Special Ordor PT)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차별화된 29cm만의 감각적인 콘텐츠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포트디자인랩((대표 강희진)의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오소이’는 공식 온라인몰, ‘W컨셉’ ‘29CM’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연매출 1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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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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