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 상륙에 긴장한 국내 패션업계
- 지난 7월 19일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는 글로벌 브랜드 ‘GU’의 성장 전략 및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 론칭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14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힘
- 저가 정책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GU가 국내 SPA 시장에 등장하면서 그 동안 저가 정책에 기대어 승부를 걸어온 국내 토종 SPA 브랜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임
- 국내 토종 SPA 브랜드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인데 2009년부터 등장한 스파오나 탑텐, 에잇세컨즈, 데이즈 등은 1000억 원대에서 4000억 원대 매출 수준에 머물러 있음
- 조정윤 세종대 패션비즈니스과 교수는 “해외 SPA 브랜드와 비교하면 짧은 기간에 성장했지만,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지 더 큰 도약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음
- 국내 SPA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업체가 선점한 상황에서 뒤늦게 뛰어든 데다 모방하기에 급급하다 보니 제품에 특색이 없다”며 “그나마 내세울 게 해외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GU가 들어오면 이마저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음
- 전문가들은 “무조건 저가에 물량 공세를 할 것이 아니라 규모가 크지 않아도 친환경 소재 등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기존 브랜드가 채우지 않은 분야를 공략해야 한다”고 말하며 “든든한 해외 시장이 없는 토종 SPA 업체들은 가격을 더 낮출 수 없는 만큼 동대문 신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 등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음
(좌) 에프알엘 코리아 홍성호 대표 (우)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보인 GU 패션 (출처: 데일리안, 패션비즈)
면세점 업계에 울려 퍼지는 소리 없는 총성
- 2018년 6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2017년 6월보다 46.7%(달러 기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같은 기간 내국인 매출이 8.9%, 외국인 매출은 61.9% 증가했으며 6월 외국인 방문객 수가 약 159만 명(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124만 명)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뤘음
- 신세계DF(대표 손영식)는 올해 매출 3조를 목표로 하며 지난 7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에 5층 규모의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열었음
- 명동점에 이어 강남점은 신세계의 두 번째 서울 시내 면세점으로, 월드타워점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 올 11월 개점을 앞둔 무역센터점을 운영하게 될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함께 ‘면세점 강남대전’이 벌어지게 될 것으로 보임
- 신세계면세점 측은 18일 문을 열 강남점에서 1인당 구매액이 높은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 브랜드 슈즈, 액세서리, 시계 품목 중심이라고 밝혔고 세계 면세점 업계 최초로 영국 디자이너의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조 로시’를 단독 유치했음
- 이 외에 높이 7m의 천장에 3차원(3D) 비디오 파사드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보는 재미도 극대화할 계획으로 한국의 ‘랜드마크’를 넘어서 관광객들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임
- 현대백화점 면세점(대표 황해연)은 오는 11월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면세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 특허면적은 1만4,005㎡ (4244평) 규모로, 약 380개 국내외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음
-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서며 9층에는 수입국산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들로 채워지고 10층은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특히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무역점 정문 외벽에 가로 35.1m, 세로 36.1m 크기의 초대형 LED 전광판인 미디어 월을 설치한다고 전함
(사진 순대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출처: 시장경제)
폭염, 올라가는 온도 올라가는 매출
- 장마 후 계속되는 폭염에 실내 활동을 선호함에 따라 쇼핑몰과 백화점의 매출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음
-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은 집에서 여름 제품을 쇼핑하는 고객들과 에어컨이 틀어진 점내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음
- 롯데마트몰은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고객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증가했으며,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연령대별로는 20대 주문 건수가 56.0% 늘면서 평균 증가율인 34.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대형마트의 전통 소비계층인 40대 주부보다 이용 증가폭이 컸음
-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패션잡화 카테고리 매출은 289.0%, 스포츠편집 상품군은 164.8%, 패션슈즈는 64.7% 각각 증가했음
- 티몬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며 외출을 삼가면서 모바일로 쇼핑을 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는 여름철 계절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구색과 빠른 배송,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오프라인 마트를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음
-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6월 28일~7월 15일) 중 바캉스용 스포츠 웨어와 여름 의류와 같은 패션 상품, 더위를 식혀줄 냉방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껑충 뛰었음
- 롯데백화점의 경우 수영복을 포함한 스포츠웨어는 15.4%, 스포츠슈즈 7.6%씩 매출이 증가했고 대구신세계는 패션명품잡화 부문에서 10%대, 식품생활영캐주얼 장르에서 2%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여름 세일 대비 7%대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1주일 새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져 7월 8~15일 8일간 매출이 6월 30~7월 7일 대비 7% 증가했음
- 지난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 폭염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며 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층 소비 트렌드와 날씨 영향을 받아 이번 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 실적은 작년보다는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음
무더위 속 여름 옷을 쇼핑하는 소비자 (출처: 아시아경제)
[출처] 패션채널, 패션비즈, 중앙일보, 비즈니스스팟, 시장경제, 동아일보, 아시아경제, 매일신문, 일간투데이,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