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2월에 겨울옷만 팔렸다
지난달 춥고 변덕스런 날씨로 가두점을 주력으로 하는 여성복 브랜드들의 봄 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지센’, ‘조이너스’, ‘올리비아로렌’, ‘샤트렌’ 등은 예년의 경우 2월 매출 중 봄 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궂은 날씨로 겨울 상품 위주로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브랜드는 중국의 춘절 연휴에 대비하지 못해 봄 상품 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봄 신상품 매기가 늦어짐에 따라 판매 기간도 자연적으로 줄어들면서 업체들은 현재 재고 소진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위비스의 ‘지센’은 2월 한달 매출 중 겨울 상품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2월 마지막 주 들어 정장과 트렌치 코트 등의 판매가 본격화되었지만 직전 가을, 겨울 시즌에 비해 크게 낮은 한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는 지난달 겨울 상품 판매 비중이 70%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시즌 오프 행사를 벌이면서 겨울 상품에 대한 막판 구매가 늘어난 데다 날씨로 인해 봄 상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
이회사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봄 상품 초도 물량의 공급량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겨울과 봄 상품이 비슷하게 팔려나갔지만 매출은 작년 2월과 비교해 기존점 기준으로 20% 정도 줄었다.
이는 객단가가 높은 아우터 판매가 예년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으로 특히 봄 상품 아우터 판매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트렌의 ‘샤트렌’은 리뉴얼 이후 봄 상품 출시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매출 비중이 60% 정도를 나타냈다.
반값, 균일가전 등 겨울 제품 판매를 위한 막바지 행사를 진행, 매출은 작년 2월 대비 보합 수준을 보였다.
반면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는 1월에 봄 신상품을 미리 입고시키고 판촉을 활성화한 결과 본 상품 판매 비중이 70%를 차지했다.
2월 한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패럴뉴스 2008.3.5(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