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감소에도 육아 시장↑, 新소비층의 등장

2018-08-02 00:00 조회수 아이콘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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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에도 육아 시장↑, 新소비층의 등장


 

국내 저출산 기조가 이어짐에도 유아용품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09년 1.2조원에서 2015년 2.4조원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업계 추산 3.8조원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인당 평균 투입 금액 또한 2009년 270만원에서 2015년 548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이런 언밸런스한 현상의 배경에 육아 환경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엄마들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들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엄마들이 트렌드와 SNS 활용에 재빠르고, 자신의 삶을 아이만큼이나 소중히 여긴다는 점을 파악해 이들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전략을 내세운다. 

 

대표적으로 ‘베페 베이비페어’를 매년 개최하는 베페(대표 이근표)는 올해 페어의 핵심 키워드를 ‘힙합 육아’로 선정했다. 인스타그램 인기 셀러들을 한자리에 모은 ‘베페몰 SNS마켓’을 개최하는 등 SNS 관련 콘텐츠를 선보여 SNS 사용에 활발한 엄마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베페 관계자는 “취향에 맞는 육아용품을 구입하고, 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유하면서 나만의 육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엄마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이번 페어에서는 ‘힙한 육아’를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소비층이 인스타그램을 아이들의 사진을 올리고 지인들과 일상을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면서 인스타그램으로 엄마들과 소통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더밤부(대표 임재경)의 대나무 섬유 출산 유아 브랜드 ‘밤부베베’는 최근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진 이벤트를 진행했다. 예비맘, 육아맘을 대상으로 출산준비를 하며 행복했던 순간이 담긴 사진을 ‘#출산준비는밤부베베’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아기 이불과 가방 등을 판매하는 코트니(대표 권준호)의 ‘키미티즈(Kimitiz)’ 또한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리그램(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게재되는 이벤트 게시글을 #키미티즈, #육아용품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리그램하면 추첨을 통해 네임택부터 기저귀 파우치까지 여러 사은품을 제공한다. 

 

아이가 소중한 만큼 본인의 행복한 삶에도 관심이 많은 이들을 타깃으로 한 시간과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육아용품도 늘어나고 있다. 아이를 자주 안아줘야 하는 엄마들의 상체를 튼튼하게 감싸주는 힙시트와 밤중 수유를 도와주는 아이템 등 여러 획기적인 아이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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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8-02,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129&idx=16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