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3사, 밀레니얼 콘텐츠 대대적 수혈!

2018-08-06 00:00 조회수 아이콘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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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3사, 밀레니얼 콘텐츠 대대적 수혈!

 


 

충성도가 높진 않지만 그 누구보다도 빠른 트렌드 흡수, 실리있는 쇼핑을 추구하는 '밀레니얼고객'을 잡기위해 온라인 외 오프라인까지 팔을 걷어부쳤다!  특히 백화점은 최근 20~30대 고객의 입객률이 전보다 현저히 떨어지면서 높은 이익보다는 밀레니얼 트렌드와 함께 발맞추는 호흡에 집중했다. 어떻게든 신규 고객을 끌어와야 한다는 것이 백화점이 내린 결론!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3사 중 가장 먼저 SNS 편집숍 ‘아이마켓’을 오픈하고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플랫폼 ‘네온’을 전개했다. 

 

‘아이마켓’은 작년 처음으로 시행했으며 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 브랜드를 입점했다. 이들은 월 평균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팔로워 수가 1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 편집 매장도 늘리고 있는 추세이며 부산 본점에도 추가적으로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SNS에서 재미를 본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뿐만 아닌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SNS 유명 인플루언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네온(NEON)’이 그 주인공. 네온은 쇼핑 플랫폼이지만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작년 12월부터 오프라인 유통도 뭔가 새로운걸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기 위해 ‘아이마켓’과 더불어 인플루언서 커머스 프로젝트팀을 만들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롯데 ‘아이마켓’~ ‘네온’등 온오프 활약

 

네온에서는 인플루언서의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상품 정보, 구매 후기, 1:1 문의, 상품 배송 등 구매 전반적인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네온에 속한 인플루언서는 고객과 상품 정보 공유와 판매에만 집중하고 롯데백화점은 상품 배송과 고객 불만 처리 등 서비스 부분을 맡는다. 현재 총 3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가, 1000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네온을 100여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전 품목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상품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의 유명 콘텐츠와 롯데백화점의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오프라인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롯데의 선방에 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도 질세라 나섰다. 편집숍 ‘앳마이플레이스’와 한층 더 강화된 콘텐츠를 가미한 ‘유라이즈’ 등이 그 주인공. 우선 앳마이플레이스는 지난 5월 초 무역센터점 5층에 첫 선을 보인 뒤 구매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연이어 오픈한 천호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NS 혹은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 17개를 한 곳에 모았다. 

 

현대 ‘앳마이플레이스’ 수수료 3~5% 낮춰

 

개인으로 움직이는 브랜드가 많은 만큼 입점 혜택도 파격적이다. 입점 수수료는 기존보다 3~5% 정도 낮고 인테리어비도 백화점에서 부담한다. 편집형태로 움직이기 때문에 인건비는 따로 필요치 않고 재계약 기간도 한 달 단위로 잘라서 진행한다. 입퇴점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밀레니얼 브랜드를 위해 백화점 측에서 최대한 배려를 해줬다. 다행히 입점 브랜드는 옷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 갈증이 있었던 고객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안테나숍처럼 백화점과 함께 운영해도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무역센터점 입점 브랜드는 제이청, 해프닝, 르917, 로브로브, 유어네임히얼 등 옷, 카디건, 가방, 주얼리 등 단일 아이템으로 SNS 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여성복 위주다. 얼마 전 스노우에 20억원에 팔린 모바일 커머스 기업 하트잇도 ‘잇프로젝트’라는 자체 브랜드로 입점했다. 특히 르 917과 유어네임히얼은 특정 상품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 여성보다 남성 초점! 편집숍 예정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 또한 SNS 마켓에 대해 문을 활짝 열어줄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하반기 신세계 강남점을 시작으로 밀레니얼 브랜드 편집숍을 전국 점포에 확대할 예정이다. 입점 브랜드는 타 백화점에서 입점한 SNS 화제 브랜드부터 온라인 인기 브랜드가 포함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엘라코닉, 시코르와 한국의 돈키호테 식으로 오픈한 삐에로마켓까지 새로운 콘텐츠의 공간 활용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여성 고객 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소식에 따르면 신세계 강남점 6층 남성층에 온라인 및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캐주얼, 남성 웨어 위주로 편집 공간을 진행한다. 4050대는 물론 30대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밀레니얼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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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8-06,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67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