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구매에 지갑 닫은 소비자들
의류비 지출, 9개월 연속 하락
좀처럼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고 있다. 특히 의식주 중 의류 지출에 대해서는 더욱 인색하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의류/잡화의 신용카드 총결제액은 6조734억4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3071억200만원)과 비교해 3.70% 감소했다.
이 중 화장품, 복식잡화를 제외한 의복/직물의 같은 기간 신용카드 총결제액은 3조3262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4776억5700만)과 비교해 4.35% 감소했다. 또 올해 2월 의류/잡화 총 신용카드 결제액은 1조264억7400만원으로 2016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류비 소비지출전망은 98올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12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소비지출전망(106)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 같은 의류지출 감소는 소비지출전망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역대 의류비 소비지출전망지수가 가장 낮았던 때는 지난해 1월(96)이다. 이는 2013년 2월(9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기록이다.
소비지출전망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소비전망을 보여주며, 소비지출전망 지수의 기준은 100이다. 9개 부문은 ▲내구재(94, +1) ▲의류비(98, △2) ▲외식비(92) ▲여행비(92, △4) ▲교육비(106, +1) ▲의료․보건비(111, △1) ▲교양․오락․문화비(89) ▲교통․통신비(109, +1) ▲주거비(103) 등이다. 이 중 의료보건비, 교육비, 교통통신비, 주거비를 제외하곤 100이하로 조사돼 내년 상반기 소비지출 전망은 비관적이다.
8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6개의 주요 지수를 근거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100을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적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8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비관적이라는 것.
6개 주요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89)과 가계수입전망(98)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각각 하락했음에도 소비지출전망(106)은 1포인트 상승했다.
(출처: 2018-08-29 TIN뉴스,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15658§ion=sc18§ion2=%EC%9C%A0%ED%86%B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