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살아남기, 조닝 이동 라인 확대
- 패션 시장 성장 부진 뿐만 아니라 여성복 및 아웃도어 시장이 시들해지면서 기업들은 조닝 이동 및 라인 확대에 나서고 있음
- 2014년 규모 7조 원이던 아웃도어 시장이 2017년 4조 5000억 원으로 축소됨에 따라 휠라아웃도어, 노스케이프, 이젠벅 등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 아웃도어’의 브랜드명을 ‘빈폴 스포츠’로 변경했고, LF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있음
- 남성복 및 여성복 역시 성장이 부진하자 삼성물산은 지난해 ‘빨질레리’를 ‘랍 빨질레리’로 간판을 교체하며 올가을 주요 매장 중심을 중심으로 하여 컨템포러리로의 조닝 이동을 시작하기로 했고 인동에프엔의 ‘리스트’도 영 밸류에서 영 컨템포러리로 조닝 이동 중에 있으며 은산글로벌의 ‘앤클라인’도 커리어에서 캐릭터 조닝으로 이동했음
- 또한 스포티즘의 확산으로 기업들은 브랜드 라인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토리버치’는 스포츠 라인 ‘토리 스포트’를 9월 선보일 예정이며 ‘에잇세컨즈’도 에슬레저 라인 ‘액티브 에잇’을 지난 3월 출시함. ‘GAP’과 ‘폴로랄프로렌’도 전통 캐주얼에서 벗어나 스포츠 웨어로 라인을 확대하고 있음
- 또한 유아용품시장이 올해 4조 원 가량으로 2015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어 키즈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음. 이에 따라 신성통상은 ‘탑텐 키즈’, 휠라코리아는 ‘휠라키즈’로 라인을 확대했으며,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도 올해 국내에 첫 출시한다고 전함
(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스포츠 (우) 휠라키즈 (출처: 조선일보, 어패럴뉴스)
올여름 티셔츠가 다했다
- 올여름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셔츠를 갈아입을 필요성은 높아지면서 티셔츠가 완판 행진을 이어갔음
- 기능성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애플라인드’(대표 임병숙)가 선보인 ‘트리코트 아이스큐브 셔츠’는 3회 리오더를 진행해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총 5만장을 판매했으며 1만장을 추가 생산했음
- 스파이더코리아(대표 김지환)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인 ‘스파이더’는 7월 말 출시했던 4만 9천 원짜리 기본 반팔 티셔츠를 완판 기록했으며 8월 전년 대비 147% 성장했음
-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전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2분기 ‘여름 티셔츠’가 매출을 견인했음. 여름 티셔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고 스몰 로고 티셔츠는 4차 리오더를 진행했음
-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도 올 여름 10대를 겨냥해 출시한 ‘썸머 마블 컬렉션’ 티셔츠 6만여 장의 초도 물량을 모두 완판 기록했으며 추가로 2만 3천여 장을 리오더함
- 여성복에서도 티셔츠의 인기를 보여주었는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 ‘지컷’,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 톰보이’는 모두 판매율 70%를 넘었으며 인기 스타일들은 3~6차 리오더를 진행했음
- 대현의 ‘씨씨콜렉트’는 수량기준 49%의 판매율, 데코앤이의 ‘데코’는 수량 기준 33%의 판매율을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대비 20% 신장했으며, 아이올리의 ‘플라스틱아일랜드’는 56%의 판매율을 거뒀고 매출액은 13% 늘었음
- 신원의 ‘씨’는 7월 기준 60% 판매율을 보였는데, 물량이 전년 대비 20% 줄었지만 판매된 수량은 전년 수준을 넘어섰고 패션랜드의 3개 여성복(무자크, 클리지, 이프네)은 75~84%의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썬큰의 ‘샤이린’은 7월 말 기준 65% 판매율에 판매율 상위 제품이 평균 7차 추가 생산됐음
- 베이직 스타일 티셔츠들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으며 폭염에 따라 스포츠에서는 쿨링 제품이 인기를 얻었으며 여성복에서는 디지털 전사 그래픽 프린트 티셔츠가 인기를 끌었음
(좌) ‘보브’ 티셔츠 (우)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 전경 (출처: 어패럴뉴스, 인사이트)
홍대 다시 뜬다
- 지난 8월 21일 홍대입구역 앞에 들어선 애경그룹의 신사옥 ‘애경 타워’가 완공 후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음
- 1층부터 5층까지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AK&홍대’는 이달 31일 개장한다고 알렸고 호텔동에는 AK그룹의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를 9월 1일 오픈한다고 밝히며 업무시설, 쇼핑시설, 숙박시설을 결합하여 홍대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음
- 이에 덩달아 홍대 상권도 재조명받고 있음. 2~3년 전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홍대 임대료가 급상승하면서 영세 세입자들이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했지만 지난해부터 빈 건물을 찾아오는 패션·뷰티 브랜드가 늘기 시작함
- 홍대 상권에 자리 잡은 패션 브랜드는 ‘스타일난다’ ‘아더에러’ ‘널디’ ‘87MM’ ‘로우로우’ ‘MLB’ ‘반스’ ‘오아이오아이’ 등 주로 캐주얼 브랜드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상 튀는 디자인의 캐주얼 및 스포츠 의류가 경쟁력 있다는 판단에서이며 외국인 관광객이 튀는 디자인, 합리적 가격대의 국산 캐주얼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도 이유로 꼽힘
- 올해 들어 커스텀멜로우, 아더에러, 스타일난다 등 일찌감치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브랜드들은 체험형 공간, 전시공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매장을 새단장했음
- MLB는 지난 5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갤러리, 루프탑(옥상)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고 1~3층은 매장으로 사용하고 4~5층을 무료 대관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음
- 널디는 지난 3월 홍대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주요 소비층인 10~20대를 공략하기 위해 홍대를 선택했으며 ‘널디보이의 집’을 콘셉트로 매장을 꾸몄음
- 글로벌 SPA 브랜드 GU(지유)도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홍대 인근에서 GU의 주요 상품군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음
- ‘오아이오아이’는 지난달 홍대 와우산로 근처에 플래그십스토어를 확장 이전했으며 브랜딩 요소를 강화했음
- 오아이오아이 정예슬 대표는 “홍대 상권은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하고 스트리트 브랜드 매장에 있어 홍대만큼 잘 어울리는 상권도 없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고객은 일본과 중국 비중이 비슷하고 최근에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 유럽 고객까지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음
(좌) 애경타워 (우) MLB 홍대점 (출처: 동아일보, 어패럴뉴스)
[출처] 조선일보, 어패럴뉴스, TIN뉴스, 머니투데이, 뉴스웨이, 인사이트, 한국섬유신문, 한국경제,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