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체 자사 브랜드끼리 뭉친다

2008-03-10 11:02 조회수 아이콘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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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체 자사 브랜드끼리 뭉친다


패션 업체들이 최근 같은 복종의 자사 브랜드를 서로 이웃해 개설하는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패션 업체는 그동안 복종이 다를 경우 멀티 매장으로 꾸미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같은 복종의 자사 브랜드를 한 상권에 나란히 개설하는 것은 경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금기시 해 왔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치솟는 임대료와 영업관리비, 다브랜드화로 인한 피할 수 없는 경쟁, 대리점 개설 용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사 브랜드끼리 뭉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스콰이아는 매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에이지’와 ‘미스미스터’의 가두점을 나란히 오픈하기 시작했다.

여수점을 시작으로 강릉, 포천, 대구점을 복합 매장으로 전환시키거나 신규로 오픈했다.

두 브랜드는 제화 상품권을 받지 않고 타겟 연령대가 달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좋은사람들도 ‘섹시쿠키’와 ‘예스’ 매장을 이웃해 개설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동 중앙로에 있었던 ‘섹시쿠키’ 매장을 구 예신퍼슨스 거리에 있는 ‘예스’ 매장 옆으로 이동시켰다.

‘섹시쿠키’는 2030 섹시 란제리, ‘예스’는 1925 감성 언더웨어로 속옷 구매 고객의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대리점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이같은 매장 운영 방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예신퍼슨스는 ‘마루이너웨어’와 계열사인 리더스피제이의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를 나란히 배치하고 있다.

명동을 시작으로 향후 1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랜드월드도 명동에 '더데이언더웨어'와 '바디팝'을 이웃매장 형태로 바궜다.
 
속옷 업체들이 이처럼 매장을 나란히 구성하는 것은 감성 내의 군의 인기가 점차 시들해지자 대안 브랜드로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대형 의류 업체 중에서는 더베이직하우스가 캐주얼 ‘베이직하우스’와 여성복 ‘볼’을 단독 매장인데도 서로 붙여놓고 있다.

이같은 매장 형태는 외곽 상권 위주로 전국에 10여개점이 포진해 있다.

이는 기존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15평 정도를 분리시켜 ‘볼’ 매장으로 할애한 것으로 신규 런칭 브랜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랜드월드 아동복BU인 5BU는 같은 상권 내에 ‘리틀브렌’, ‘유솔’ 등 자사 아동복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진만 팀장은 “보유 아동복 브랜드 매장을 일제히 오픈해 5BU 거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솔’은 타겟층 조절을, ‘리틀브렌’은 컨셉 리뉴얼을 시도하는 등 제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유아복인 ‘알로앤루’와 토들러인 ‘포레즈’를 같이 구성해 홈플러스에 전략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8.3.10(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