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 설비 갈수록 줄어 든다

2018-09-18 00:00 조회수 아이콘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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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방 설비 갈수록 줄어 든다

 


 

면방 업계의 베트남 공장 이전 및 확장으로 인해 올해 국내 방적 생산량은 더욱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방직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면방 설비는 91만추로 지난해 6월 100만추에서 8만추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기는 160대에서 112대로 48대 줄었다. 올해 하반기 7~8만추가 해외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90만추 붕괴는 시간 문제다.

 

국내 면방산업은 시설과 규모면에서 타 업종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과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로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방적 설비는 1991년 약 370만추를 정점으로 2008년 약 113만추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100만추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는 이마저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방과 태광산업을 제외하고 경방, 일신방직 등은 베트남 등 해외에 생산 기지를 마련했으며 추가 이전이 이뤄지면 내년 70만추대로 격감할 것으로 보인다.

 

방직협회 관계자는 “국내 방직 회사들의 해외 이전이 지속되면서 국내 방적 설비가 사라지고 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국내 생산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100만추에서 올해는 80만추까지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60년대 들어 정부가 수출 유망업종으로 집중 육성하고 1970년대 수출 주도산업화 고도성장기의 주역도 방직산업이었다. 일신, 동일, 대한방직, 전방, 경방 등 방직 관련 5대 기업은 1970년대까지 생산이나 매출에서 10대 기업 안에 포함됐다. 1980년대가 되면서 성장률이 둔화되지만 방직산업에 사양 산업이라는 딱지가 붙은 것은 1990년대 이후다. 수출경쟁력 약화와 내수 시장의 둔화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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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9-18,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