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가격 경계 무너진다
신사복 가격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 입점 브랜드와 가두 영업 중인 중가 브랜드들의 수트 가격 차이가 점점 줄어들어 최근에는 거의 비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정상제품으로 특가 상품을 출시하면서 중가 브랜드보다 낮은 가격의 제품을 내놓고 있을 정도다.
이는 백화점 브랜드들이 가격을 일제히 하향조정하고 중가 라인을 출시하는 등 가격 합리화 정책을 펴고 있는 반면 가두점 중심의 중가 브랜드들은 고급화를 추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롯데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 프라이스 정책의 영향으로 수트 가격의 거품이 빠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가 신사복과 동일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브랜드력이나 제품의 품질에 따라 구매를 결정짓고 있으며, 가격 저항은 향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백화점 신사복 브랜드들의 중심가격은 40만~50만원대까지 떨어졌으며, 특가 상품의 경우 20만원대 후반까지 출시되고 있다.
반면 중가 브랜드들의 수트 중심가격은 20만원 후반부터 40만원 후반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백화점과의 가격 차이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일부 중가 브랜드는 출시 한 달 만에 가격을 할인해 파는 경우도 있지만 올해부터는 이 같은 가격 정책을 수정해 정상 판매를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잡고 있다.
이처럼 유통별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업체들은 고정고객 관리와 마케팅, 제품 변화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는 한편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중가와 고가를 모두 전개하면서 백화점과 가두점 제품의 품질 차이도 많이 줄었고, 디자인 수준 역시 큰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어 브랜드 가치를 팔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 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3.12(수)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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