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가격 줄줄이 인상… 천연 소재 이어 화섬 값도 폭등

2018-10-01 00:00 조회수 아이콘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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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가격 줄줄이 인상… 천연 소재 이어 화섬 값도 폭등 

 



 

 

납품 단가 상승 불가피

 

원청사 ‘값 뛰기 전에 발주’

연 초부터 원부자재 값이 상승 조짐을 보이더니 하반기 들어 기어이 석유 제품인 화섬사 값도 폭 등 했다.   

  

화섬사 값이 오르면 당연히 원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뿐만아니라 면, 실크, 양모에 이어 오리털까지 대부분 작년보다 크게 올랐다. 이같은 직물과 충전재 가격 상승은 한정된 공급량에 비해 주요 산지인 중국 내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 

  

우선 실크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중국 생산량 감소와 자국 내 수요 증가로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 세계 실크 원료 생산의 70% 를 차지하는 중국 산지 원료 거래 시세는 연초 1톤 당 54만 위안에서 이 달 현재 50만 위안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30% 올랐다. 

  

인력 부족과 인건비 급등의 이유로 경작물 전환에 나서면서 실크 공급량은 감소 추세다. 

  

화섬 값은 글로벌 유가 인상 여파가 크지만 중국 내수 수요 증가도 한 몫 했다. 

  

국제 유가는 최근 한 달세 80 달러 가량 올랐고 국내 화섬사 가격을 좌우하는 중국 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산 제품도 덩달아 상승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섬사도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파운드당 (450g) 100원 가량 인상될 조짐이다. 직물 업계는 원사 값이 인상되면 최종 원단 값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털 값은 천장을 뚫었다. 

  

이 달 현재 킬로 당(솜털:80,깃 털:20) 53달러, 거위 털은 같은 기준 63달러다. 국내 공급업체들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 원청업체를 상대로 한 납품 가격 제시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본 후 진행한다는 분위기다. 

  

이처럼 가격이 줄줄이 인상하자 원청업체들도 원부자재 가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거래선 확보 및 품목에 따라 발주를 당기거나 지연 하고 있다.  

  

특히 면직물의 경우 지난 6월까지 가격이 급등했으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 없이 안정세를 보여 더 뛰기 전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따라서 내년 추동시즌 제품 발주가 전반적으로 앞당겨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가 적어도 올 연말까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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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0-01, http://apparelnews.co.kr/main/inew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7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