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룡 네이버 VS 구글, 패션 등 콘텐츠 강화 사활

2018-10-01 00:00 조회수 아이콘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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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룡 네이버 VS 구글, 패션 등 콘텐츠 강화 사활

 


 

국내 온라인 마켓 파이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네이버와 구글코리아가 각기 다른 콘텐츠 강화로 주목받고 있다. 포털 사이트 형식에서 다양한 콘텐츠, 쇼핑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있는 이들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멀티 대국민 포털로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17년 매출이 4조 6784억원에 육박했으며 구글코리아(대표 존 리) 또한 연매출 5조원에 육박했다. 

 

네이버의 콘텐츠 강화 중심에 서 있는 건 모바일 플랫폼 라인 외에도 네이버쇼핑윈도다. 패션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식품, 레저, 여행까지 전방위 산업을 다루는 와중에도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건 패션카테고리다. 네이버 쇼핑 윈도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으로서 전문 온라인 편집몰과 달리 ‘백화점’ 자체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콘셉트, 룩북에 치중한 편집몰과는 달리 네이버 쇼핑 윈도에서는 이미지가 따로 필요치 않다. 패션은 크게 백화점윈도, 아울렛윈도, 스타일윈도로 나뉘었다. 백화점윈도는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백화점 진열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할인 구간별 검색 기능, 스타일 탐색을 위한 코디 서비스를 신설했다. AI기술을 접목, 소비자 선호 상품 추천기능 또한 강화했다. 

 

아울렛윈도는 브랜드 할인율에 따라 구간을 나눠 빠르고 효율적인 쇼핑을 돕는다. 숍 매니저가 없는 대신 재고가 3개 이하일 때는 잔여 수량을 노출시켜 고객의 쇼핑 재미를 더했다. 

 

스타일윈도는 도매 마켓 브랜드와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최신 트렌드를 제안한다. 현재 5000여개의 로드샵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최근 신설된 코디메뉴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구글코리아는 패션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AI스피커 구글홈 공급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집들이 행사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글홈 스피커는 보이스매치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 중심의 답변을 한다. 최대 성인 6명의 목소리 인식이 가능하며 개인화된 일정, 개인이 선호하는 음악과 영상을 재생해준다. 

 

국내에는 AI스피커가 KT ‘기가지니’ SK텔레콤 ‘누구’ 네이버의 ‘클로바’ 카카오의 ‘카카오미니’ 등이 자리하고 있지만 보이스매치 기술이 적용된 건 구글홈 스피커가 유일하다. AI스피커의 이용자 대부분이 ‘스피커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불만을 표출했기 때문에 구글홈 스피커의 선전이 예고되고 있다. 구글의 음성비서 ‘구글어시스턴트’ 또한 AI스피커의 주축 시스템으로 작용, 사용자의 편리함을 배로 만든다. 

 

구글은 AI 강화를 통해 스피커 시장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양산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패션이라는 단순한 카테고리 보다는 고객의 일상 속에 녹아있는 전문화된 포털 플랫폼으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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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0-01,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68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