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 Why?
패션업체들이 최근 드라마 제작지원 및 PPL 활동에 적극 나서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디어의 발달과 까다로워진 시청자들의 안목으로 드라마 시청률이 10퍼센트만 넘어도 성공이라 불리고 있는 시대에 이러한 패션업체들의 움직임은 아이러니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매스컴 홍보 효과가 드라마시청률 30~40%를 찍었던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중박 이상만 해도 노출된 제품이 완판되는 등 기대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드라마 제작지원 및 PPL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은 핸드백, 주얼리 군이 다수다. 상대적으로 하반신보다는 상반신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머물러 그 효과를 핸드백과 주얼리(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의 아이템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에스티나는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제작 지원했다. 브랜드 뮤즈 김태리의 토트백을 통해 시대극에 맞는 양장 스타일이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김민정의 다양한 주얼리룩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로사케이는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소지섭, 정인선 주연의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의 통큰 제작 지원에 나섰다. 극중 정인선은 가방 편집숍에 근무하는데 모두 로사케이 가방들로 단독 디스플레이 된다. 드라마는 아직 방영초지만 이미 평균 시청률 7%대를 보이고 있고 정인선이 코디한 ‘로사케이’ 가방과 지갑이 노출되며 PPL효과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발렌타인 역시 지난 1일 시작한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제작 지원한다. 극중 톱배우 한세계 역을 맡은 서현진의 가방, 패션 등을 통해 ‘러브캣’만이 가진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7월 방영종료된 tvN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에서는 박민영의 오피스룩으로 선보였던 ‘스톤헨지’, ‘라빠레뜨’ 등의 주얼리와 핸드백 아이템들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속 역할에 어울리는 의상과 제품을 통해 PPL 마케팅을 하고, 제작지원에 참여하는데 기획과정부터 실행과정까지 단순한 작업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행하려는 것은 인지도 상승효과와 더불어 국내 가맹점 확보,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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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0-04,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