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레트로 무드 숏다운 열풍
최근 롱패딩을 중심으로 겨울 아우터 시장에 숏 다운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레트로 열풍을 타고 과거 2000년대 중후반 인기를 얻었던 숏 다운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짧은 기장과 풍성한 볼륨감의 숏 다운은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선호하는 레트로 무드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활동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패션업체들은 롱패딩을 주력으로 숏 다운을 선보이며 새로운 겨울 아우터 패러다임 제안에 나섰다.
‘노스페이스’는 복고풍 디자인의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을 출시했다. 1996년 국내에 첫 출시한 눕시 재킷에 오렌지, 블루 등의 원색을 추가해 새롭게 선보였다. 발수 기능의 나일론 소재를 외피로 적용했고 윤리적 다운 제품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목 부분에는 하이넥 카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소매와 밑단에는 스트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보온성을 높였다.
‘뉴발란스’는 양면으로 착장이 가능한 숏 다운 뉴워커스 다운 한정판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에 풍성한 실루엣을 갖춘 푸퍼 다운 스타일이다. 특히 양면으로 다른 컬러를 적용해 취향에 따라 뒤집어 착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리복’은 이번 시즌 시티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과 함께 협업한 벡터 다운 재킷을 롱 다운과 숏 다운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 특히 숏 다운은 레트로 무드가 느껴지는 그린, 옐로우, 그레이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으며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한 쪽은 모두 ‘리복클래식’의 벡터 로고를 배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했고 다른 면은 ‘커버낫’의 로고를 새겼다.
‘밀레’는 스트리트 브랜드 ‘LMC’와 협업해 빈티지 다운재킷을 복각한 레트로 두두느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넉넉한 오버사이즈 핏에 허리 기장의 숏 푸퍼 다운 스타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겉면에는 유광의 가벼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따뜻한 공기를 머금는 힘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8:2 비율로 충전해 보온성을 높였다. 소매와 허리 부분에는 시보리 처리를 통해 차가운 바람을 차단해주며 가슴 부위에 ‘밀레’와 ‘LMC’의 협업 로고를 디자인 포인트로 더했다.
이외에도 ‘스컬프터’, ‘아웃도어프로덕트’, ‘라이풀’, ‘오베르’ 등 1020세대들과 밀접한 스트리트 브랜드들도 숏 다운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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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0-05,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