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광군제 35조 기염

2018-11-12 00:00 조회수 아이콘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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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35조 기염

 


 

지난 주말 세계 e-커머스 주목을 받은 중국 광군제에 알리바바는 또 한 번의 기록을 깨트렸다.

 

알리바바는 이 날 24시간 동안 타오바오, T몰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총 2,135억위안(약 34조7,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인 1,628억 위안보다 27% 증가한 수치며 2016년 1,207억 위안보다 77% 증가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1만9,00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알리바바가 투자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자다, 음식배달 플랫폼 어러머 등도 참여했다.

 

알리바바는 2009년 11월 처음 광군제 행사를 시작해 2012년에는 191억원을 기록하는 것에 그쳤으나 이후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역시 2,000억원위안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이미 1시간 47분 만에 1,000억 위안을 기록(사전 예약주문 포함)했다.

 

올해 역시 핸드폰, 전자 상품의 거래량이 높아 ‘애플’, ‘메이디’, ‘하이얼’, ‘샤오미’, ‘아디다스’ 등 237개 브랜드가 하루 동안 1억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랜드는 광군제 하루 동안 4억4400만 위안화(한화 약 7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랜드측은 지난해 달성했던 일 매출 4억5600만 위안화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알리바바 티몰 입점 업종의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는 구도 속에서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이랜드는 지난달 20일부터 상품 가격의 10~20%를 미리 결제하고 상품을 선점하는 사전 판매를 통해 1억16000만 위안화의 사전 매출을 확보했으며 행사가 시작한 후 90분 만에 전체 매출의 6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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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1-12,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2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