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효자수출품 ‘섬유직물’

3년간 수출 비중 줄었음에도 3번째 높은 비중

섬유직물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하나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전체 기업군에서의 수출 비중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세 번째 규모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세청과 통계청이 공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TEC)로 본 2017년 중소기업 수출입 현황 ’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체 기업의 17.6%, 수입액은 25.2%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수출액은 1008억달러로 전년대비 9.5%, 수입은 1189억달러로 13.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상위 10대 수출 품목은 일반기계(151억달러, 15.0%), 정밀기계(96억달러, 9.5%)에 이어 섬유직물이 56억달러로 5.5% 차지했다.

섬유직물의 경우 2015년 6.7%(61억달러)에서, 2016년 6.3%(58억달러), 2017년 5.5%(56억달러)로 수출비중이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對중국 상위 수입품목 중 4위인 의류는 2015년 5.9%, 2016년 5.8%, 2017년 5.2%로 감소세다. 對EU 상위 수출품목 중 4위인 섬유직물 수출비중은 2015년 7.3%, 2016년 6.9%, 2017년 5.8%로 소폭 감소하면서 순위도 5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對동남아 상위 수출품목 중 2위인 섬유직물 수출비중은 2015년 9.9%, 2016년 10.0%, 2017년 8.9%로 소폭 감소하면서 순위도 3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한편 베트남의 경우 중소기업 포함한 전체 기업 모두에서 의류수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기업 의류 수입비중은 17.7%,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11.9%, 수입 비중은 36.1%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 의류수입비중은 2015년 22.9%로 1위에서 2016년 19.6%로 줄어들면서 2위로 한 단계 하락했으며, 2017년 17.7%(2위)에 머물렀다. 전체 섬유직물 수출은 2015년 5위로 7.0%를 기록한 이후 상위 5개 품목에서 밀려났다.

중소기업 상위 5개 수입품목인 의류 비중은 반도체에 이어 2위로 15.2%, 전년대비 0.2%p 증가했다. 2015년 14.6%에서 2016년 15.0%, 2017년 15.2%로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중소기업 베트남 섬유직물 수출비중은 2015년 14.8%에서 2016년 14.9%로 소폭 증가하면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으나 2017년 11.9%로 줄면서 2위로 1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반면 수입은 비중은 2015년 38.6%, 2016년 36.5%, 2017년 36.1%로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3년간 1위로 의류 수입비중이 높았다. 

전체기업 섬유 및 가죽제품 수출액은 2013년 138억달러, 2014년 103억달러에서 2015년89억달러, 2016년부터 2017년까지 86억달러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17년 섬유 및 가죽 수출액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이 중 중소기업의 섬유 및 가죽제품 수출액은 2013년 64억달러, 2014년 64억달러, 2015년 55억달러, 2016년 52억달러, 2017년 52억달러로 감소세다. 2017년 수출 비중은 5.1%로 전년대비 1.3%p 하락했다.

전체 섬유 및 가죽제품 수입은 2013년 96억달러, 2014년 93억달러, 2015년 87억달러, 2016년 82억달러, 2017년 82억달러로 수입비중은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수입은 2013년 55억달러, 2014년 59억달러, 2015년 54억달러, 2016년 53억달러, 2017년 54억달러로 보합세다. 특히 2017년 수입 비중은 4.5%로 전년대비 2.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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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1-12 TIN뉴스,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16051§ion=sc17§ion2=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