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롱다운 긴급 공수

2018-11-14 00:00 조회수 아이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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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롱다운 긴급 공수

 


 

지난해 겨울 롱다운 열풍으로 전 복종에서 쾌재를 부르고 있을 때 유일하게 암울한 곳이 있었다. 바로 해외 상품을 그래도 들여오는 수입 브랜드였다. 해외 트렌드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만 롱 벤치다운 열풍이 불었던 탓에 수입 브랜드들은 롱 스타일 다운점퍼가 없어 겨울 수요를 놓쳐야만 했다. 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본사 관계자는 서울 강남 상권을 지나가며 블랙 롱 패딩 물결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에 이번 시즌에는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겨울 시장을 겨냥한 롱 다운점퍼를 기획했고 특히 한국 시장을 겨냥한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오니츠카타이거’는 오직 한국을 위한 프리미엄 다운 코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다운 코트는 언밸런스한 헴라인 실루엣으로 빅 후드와 울 소재의 빅 포켓 디테일이 포인트다.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고 모던한 스타일로 클래식한 슈트와 함께 스타일링 가능하다. 블랙, 카키 2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롱 다운 코트, 숏 다운 코트 2가지 스타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롱 패딩 아이템의 부재로 다소 부진했던 ‘언더아머’도 이번 겨울 일찍이 롱 패딩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언더아머’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갖춘 롱다운과 벤치코트 2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퍼포먼스 향상을 돕는 ‘언더아머’의 기술력과 브랜드 정신을 집약한 제품으로 뒷면 로고 프린팅과 후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배구여제 김연경과 롱패딩을 어필하는 화보를 촬영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글로벌 진캐주얼 ‘캘빈클라인진’에서도 이번 겨울 롱 다운점퍼를 선보였다. 일반 베이직한 디자인의 롱 다운점퍼와 3M 반사소재를 사용한 롱 다운점퍼는 야간에 빛을 받으면 빛을 반사해 독특한 외관을 지녔다. 지난해 대비 다운점퍼의 물량을 확대했다.

 

캐나다 프리미엄 아우터 ‘무스너클’은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케이에디션(K-edition) 패딩 점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매 시즌 업그레이드 되는 한국 단독 제품으로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핏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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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1-14,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