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fur) 토트백' 떴다! 전문브랜드부터 여성복까지 인기
작년까지 이어진 퍼재킷 열풍이 올해는 '가방'으로 튀었다! 각 브랜드는 리얼퍼부터 페이크퍼까지 풍성한 소재감을 강조한 토트백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유행을 선도한건 스웨덴 패션 브랜드 토템(Toteme, 대표 엘렌클링)의 페이크퍼 토트백이다. 토템은 스웨덴 스톡홀롬을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성비있는 컨템포러리 여성복으로 유명세를 탔다. 과연 인조털일까 싶을정도로 촉촉한 테스처를 자랑하는 토템 퍼백은 작년부터 패션피플 사이에서 유행을 타다 올해 인플루언서 김나영이 SNS에 빈번히 올리면서 입소문을 탔다.
바통을 이어받은 건 VH디자인컴퍼니(대표 서보람)가 전개하는 하이칙스다. 하이칙스는 디즈니 공주 캐릭터, 하트, 화려한 큐빅 등을 주 소재로 사용하던 가방 브랜드로 이번 시즌에는 테디퍼 토트백을 주력으로 내놨다. 컬러는 브라운, 블랙, 바이올렛 등 세가지이며 온라인 자사몰과 'W컨셉'에서는 출시 직후마다 품절, 벌써 5차 리오더까지 진행한 상태다.
페이크퍼가 풍성한 텍스처와 가성비로 승부를 본다면 리얼퍼 브랜드는 '가치' 있는 유니크 디자인 상품을 내놨다. 아무래도 페이크퍼 상품보다는 보존력이 훨씬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캐시미어부터 패셔너블한 리얼퍼를 선보이고 있는 월드와이드네트트레이딩(대표 이종천)의 잘루즈도 퍼백 열풍에 합류했다.
밍크소재로 만들어진 트라잉앵글백은 손목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사이즈로 다양한 컬러웨이가 특징이다. 레드, 망고 등 눈에 톡톡 튀는 컬러와 깔끔한 디테일로 매장 입고 즉시 판매되고 있다. 트라이앵글백 외에도 밍크 버킷백, 밍크뱅글 등 리얼퍼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다. 판매는 도산공원에 위치한 쇼룸과 편집숍 '마이분'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등에서 주로 이뤄진다.
이러한 트렌드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도 움직였다. 시스템과 쥬시쥬디, 앳코너, 헤지스, 에잇세컨즈 등 다양한 브랜드가 퍼 미니 토트백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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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1-22, https://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69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