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준 대표, 홍콩 '혁신 리테일러 50인' 선정

2018-11-29 00:00 조회수 아이콘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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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대표, 홍콩 '혁신 리테일러 50인' 선정

 


 

인사이드리테일 아시아에서 주관하는 '홍콩 소매업계 혁신적인 리더 50인’에 팝업숍 대행사인  케이스타일랩(K-Style Lab)의 홍성준 대표가 선정됐다. 2년째 진행되는 이 선정리스트에 한국인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 

 

홍 대표가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증가하고 있는 팝업매장의 수요를 더해줄 ‘팝업대행 서비스’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안한 것이다. 팝업매장을 운용할 인프라가 없는 해외 브랜드와 온라인 브랜드가 홍콩에서 팝업매장을 오픈할 경우 기획부터 장소, 마케팅, 판매분석까지 매장 론칭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팝업매장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지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공유경제'를 제시한 점도 좋은 인상을 주었다는 평가다.

 

홍 대표는 “팝업매장의 장점은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현지 고객을 직접 만나면서 시장 진출 여부를 전략적으로 세울 수 있다. 많은 브랜드들이 단기적인 매출을 높이는 수단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브랜딩 없이는 신규시장에서 정착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리테일의 트렌드를 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물류시스템의 발달과 함께 DTC(Direct-to-Consumer)를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다가가 피드백을 받으며 서비스와 상품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해 좋은 가격을 제시하는 방향을 택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최우선 전략을 브랜딩에 맞춘다. 신규 시장에 발을 내딛을 시 위험부담을 최대한 줄이며 시장을 테스트 하는 방법으로 팝업매장이 그 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팝업매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케이스타일랩은 그동안 한국 브랜드를 아시아의 관문인 홍콩에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팝업 매장 운영대행 외에 인테리터, 팝업 콘셉트, 직원 고용, POS 바코드 시스템, 피알/마케팅, 판매/소비자 분석 등 총괄적으로 리테일에 필요한 오퍼레이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팝업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할이다. 

 

특히 케이스타일랩은 단순한 패션 플랫폼이 아닌 스토리를 부여해주는 창작 공간을 지향한다는 장점을 갖는다. 홍 대표의 사업파트너이자 아내인 패션잡지 편집장 출신 김은정 이사가 값싸고 트렌디한 ‘K-패션’의 이미지를 보다 깊고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팝업매장은 올해 $500억(한화 56조 5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고 홍콩은 아시아의 브랜딩 허브이며 세계 주요 브랜드들이 플래그쉽 매장을 두고 있다. 케이스타일 랩은 홍콩의 주요 상권인 코즈웨이베이, 센트럴, 침사추이 등에서 팝업형태의 셀렉트숍을 운영하다가 현재의 포맷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리테일 업계의 전략적인 포맷으로 자리잡은 팝업매장의 가능성을 보고 팝업매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인사이드 리테일: 45년 여의 역사를 보유한 호주의 리테일 대표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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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1-29, https://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56&idx=169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