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데상트 신발 R&D센터, 부산 집결
부산첨단신발융합센터 內 R&D센터 입주 계약
휠라, 데상트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 진출을 약속하면서 지역 신발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가 부산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최근 입주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부산 사상구 감전동 엄궁유수지 인근 1만2674㎡, 건물면적 2만477㎡ 규모로 들어선다. 지상 6층 임대공장과 지상 3층 지원시설 등 2개 동으로 운영된다.
430억원이 투입된 허브센터는 신발 제조업과 신발 부속품 제조업, 신발 유통업체, 전문 디자인업체, 연구개발업체 등 50개사가 입주한다.
휠라코리아는 신발 개발 및 테스트 등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허브센터에는 휠라코리아 외에도 K2코리아, 알디엔웨이, 광장이노텍 등 역외 신발업체 5개사가 입주한다. 부산지역 신발업체 12개사도 입주를 확정했다.
신발산업진흥센터 측은 “첨단신발허브센터는 첨단시설을 갖춘 도심형 공장인데다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어 신발업계 관심이 높다”며 “허브센터가 신발산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휠라코리아보다 앞서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는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외국인투자기업 부지에 350억원을 투입해 지난 10월 세계 최대 규모의 신발 R&D센터인 DISC(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를 개관했다.
600억원의 시설자금을 투입해 러닝화와 아웃솔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분석부터 신발 시제품 제작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구 인력을 비롯한 세계 최상급의 시설과 장비들을 센터 내에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스크는 스포츠의 기반이 되는 트랙이 센터를 감싸며 올라가는 둥근 형태로 건설했다. 소비자 연구실, 인체역학연구실, 소재테스트실, 제품개발실, 샘플실 등 연구개발이 가능한 시설과 전문 테스트 공간을 갖췄다.
나이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연구소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신발 업계 권위자인 마리오 라포춘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했으며, 전 세계에서 채용한 30여명의 연구진을 비롯한 각 브랜드 신발기획MD와 디자이너 등 총 100여명이 현재 근무 중이다.
한편 신발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부산에는 2016년 기준 신발업체 230개사, 종업원 4864명이 근무 중이다. 이는 전국 신발업체의 46.7%, 종사자 수로는 50.8%를 차지하는 규모다.
(출처: 2018-12-05 TIN뉴스,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16149§ion=sc18§ion2=%EA%B3%A8%ED%94%84%C2%B7%EC%8A%A4%ED%8F%AC%EC%B8%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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