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업계에 리싸이클(재활용) 바람 분다

2008-03-21 09:22 조회수 아이콘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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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업계에 리싸이클(재활용) 바람 분다


소재 업체들이 친환경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최근 불고 있는 에코(eco,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자연섬유와 기존 화학섬유를 재활용(recycle)한 친환경 소재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화섬업계는 페트병이나 폴리에스터 제품을 재활용한 섬유 개발에 적극적이다.

효성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재활용 원사인 ‘리젠’을 출시했다.

‘리젠’은 페트병이나 폴리에스터 원사 및 원단을 세척해 칩 형태로 만든 후 의류용으로 뽑아낸 원사로 수요 확대를 위해 올해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효성은 지난해 11월 나일론 재활용 원사인 ‘마이판 리젠’을 개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새한도 최근 폴리에스터 재활용 원사인 ‘에코웨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2~14일까지 열린 프리뷰인대구에 ‘에코웨이’를 출품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에코웨이’로 만든 제품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고, 의류 업체와 코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중소 기능성 소재 업체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소재 개발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금오텍은 최근 ‘UBT’ 아래 7개 패밀리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이중 ‘아우트라’로 친 환경 소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우트라’는 대나무, 콩, 코코넛, 해조, 옥수수, 한지 등 자연에서 추출한 순식물성 섬유로 만든 천연소재로 사용 후 생분해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벤텍스는 재활용 소재 개발에 적극적이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OR쇼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했으며 올해 폴리에스터를 재활용한 소재를 본격 출시할 방침이다.

또 재활용 나일론 소재도 개발해 별도 택을 만들어 전개할 계획이다.

루디아는 일본 소재인 ‘에코센서’의 영업을 강화한다.

‘에코센서’는 섬유를 고분자 형태로 분해해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소재로 국내에는 6개월 전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 오염 방지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국내 소재 업체들도 재활용 섬유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3.21(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