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유통업계, 온라인․ 면세점 성장 주도
내년 유통 시장은 오프라인은 정체가 계속되지만 온라인 마켓과 면세점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 ‘2018년 유통시장 평가 및 2019년 전망’ 세미나를 통해 각 유통채널별 2019년 시장을 전망했다.
백화점은 올해도 답보 생태에 머물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이 그나마 지난해 보합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백화점 닷컴과의 연계 매출, 아울렛 매출의 증가, 럭셔리 마켓의 상승 덕분이었다. 하지만 올해 롯데쇼핑, 신세계그룹 모두 산재해있던 e-커머스 사업을 단일화시켜 별도 기업으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오프라인에서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인호 비즈니스인사이트 부회장은 “백화점 소비시장은 트레이딩-업 시장의 확대와 함께 로켓팅 소비(일회용품은 싼 것을 쓰면서 특정용품은 고급품을 사용하는 소비 패턴 증가)의 보편화, 인스타 소비 증가, 밀레니얼 세대 대응 명품의 성장이 특징이었다. 앞으로 대형 유통사들이 도심형 아울렛, 전문점형 매장, 면세점 등 새로운 포맷의 유통을 개발해 백화점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보완해나갈 것이다. 특히 화장품, 패션, 리빙, 식품, 전기전자 등을 믹스한 하이브리드 점포를 적극 출점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형마트는 올해 온라인몰 영향이 비식품 부문에 이어 식품 부문까지 미치면서 매출은 정체 상태를 보였다. 또 최저임금 인상, 영업시간 단축은 대형마트의 영업이익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됐다. 홈플러스는 하이브리드형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 이마트는 가격우위형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 롯데마트는 가격우위형 매장 ‘마켓D’ 등을 오픈해 신사업을 추진했고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에는 식품 부문의 온라인 경쟁압려겨 심화와 지속적 객수 감소 등에 따라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온라인 시장은 성장곡선이 낮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유통 마켓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지난 3분기까지 80조 5,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100조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역시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유통 빅3의 온라인 쇼핑 강화가 본격화되고 대형마트도 식품 부문까지 e-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이미아 박사는 “올해 온라인 마켓은 식음료 및 신선식품의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동영상 콘텐츠 선호도가 V-커머스로 발전할 것이다. Y세대, Z세대 중심의 짧은 동영상 포맷의 콘텐츠 확산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를 무기로 광고시장에서 커머스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새로운 수요 창구로 역할을 하고 있는 면세점 시장 역시 내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면세점이 내년 30%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한편 이마트 유통연구소는 2019년 유통 트렌드 키워드로 5FREE(effort-free, border-free, staff-free, cash-free, additive-free)를 강조하면서 올해 온라인 마켓과 소형점 중심의 소매 시장이 발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2018-12-13,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