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빅 사이즈 패션업계 최대 시장 등극
미국 제치고 전 세계 최대 비만 인구 국가로 부상
중국 비만 인구 규모의 지속적인 증가로 빅 사이즈 패션시장도 덩달아 급성장 중이다.
세계적 의학학술지 란셋(The Lancet)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비만 인구는 약 9천만 명이며, 2030년 약 2억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부상하고 있고, 비만 인구를 타깃으로 한 제품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빅 사이즈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로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
반면 의류업계는 굳이 빅 사이즈 전용 의류를 출시하지 않고 표준 사이즈의 의류만 생산해도 일정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실제 빅 사이즈 의류 생산원가는 일반 사이즈보다 높다. 더 많은 원단과 재단이 필요하고 디자인 변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사이즈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빅 사이즈 체형에 맞는 다양한 패턴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수정을 거듭해야 한다. 이에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들은 평균 체형의 사람들에게 적합한 의류만을 취급하고 그 이상의 사이즈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빅 사이즈 의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Garden Lis’를 비롯한 빅 사이즈 전문 브랜드가 중국 의류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빅 사이즈 패션 전문 브랜드인 Garden Lis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체형이 큰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사이즈 여성복은 물론이고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까지 함께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20~35세 여성을 대표 고객층으로 겨냥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SNS를 활용한 옴니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Garden Lis의 SNS 계정 팔로워 수는 10만명을 넘어섰고, 월간 매출 건수는 3천건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과거 빅 사이즈 의류를 찾던 소비자은 주변의 부정적 시선에 위축되어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낮았던 반면, 현재 빅 사이즈 의류 시장은 중국 내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젊은 소비 세대의 증가로 대형 사이즈 의류의 디자인과 편리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획일화되었던 빅 사이즈 의류 시장에 다양한 소재와 패턴, 디자인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제작과 판매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일상복 이외에도 특별한 모임 자리에 어울리는 격식 있는 복장, 잠옷, 운동복 등 다양한 용도에 맞는 제품을 제작하고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를 함께 판매하여 대형 사이즈 의류라는 제작 한계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KOTRA 선양무역관 측은 “한국 의류제품은 디자인 면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지만 가격은 중국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충분한 가격경쟁력 확보나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2018-12-21 TIN뉴스,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16228§ion=sc16§ion2=World%20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