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업체들이 e-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스포츠 업체들이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후원하거나 용품 및 의류를 협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후원사의 인기팀 혹은 선수가 우승할 경우 브랜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e-스포츠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스타리그는 마케팅 효과가 높아 스포츠 업체들이 후원 계약을 강화하고 있다.
FnC코오롱의 ‘헤드’는 이윤열, 박성균 선수 등을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 폭스와 이영호, 강민, 박정석 등의 스타군단 KTF 매직엔스에 브랜드 로고가 적힌 유니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이윤열과 박성균 선수가 케이블 방송인 온게임 넷과 MBC 게임 채널 등 양 방송사 스타리그 개인전에 우승해 간접 홍보 효과를 본데 이어 최근 이영호 선수의 박카스배 우승으로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이영호 선수에게 입혔던 바람막이 재킷 ‘토퍼’는 출시되자마자 1천장이 완판돼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PPL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화승의 ‘르까프’는 오영종, 이재동 등을 보유한 르까프오즈를 비롯해 임요한이 소속된 공군 에이스, 진영수의 STX 쏘울 팀에 의류를 후원하고 있다.
자체 운영하고 있는 르까프오즈팀이 올 초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에 오르면서 노출이 잦아지자 대부분의 스포츠 브랜드들이 신학기 시즌 판매가 저조했음에도 불구 의류 및 가방 신발이 호조를 보여 신장률이 대폭 상승하기도 했다.
휠라코리아의 ‘휠라’는 마재윤을 보유하고 있는 CJ엔투스를 후원하고 있다.
마재윤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회 우승에 1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휠라’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와 10~20대에 인지도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밖에 아디다스코리아의 ‘아디다스’는 SK텔레콤 T1, 화승의 ‘케이스위스’는 한빛스타즈 등에 용품 및 의류를 후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최근 10~20대 뿐만 아니라 30대 사이에서도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다 로고와 심볼 노출이 타 방송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해 매력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3.25/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