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000명 섬유일자리 사라진다
올 상반기 섬유 업종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주요 10대 업종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반도체가 유일했다. 섬유 등 5개 업종은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섬유 업종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과 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2019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조선·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금융보험 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상반기 섬유 업종의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4%(6,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베트남, 터키 등 주요 의류생산지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해외 소싱 확대, 국내 생산기반 해외이전 등의 영향으로 생산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9년 상반기 섬유 업종의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최저임금 상승으로 중소 섬유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위축되거나 폐업이 잇따른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8년 하반기 현재 섬유 업종 근로자 규모는 17만4,000명 수준으로 전체 근로자(1,333만명)의 1.3%를 차지(고용보험 피보험자 기준)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섬유제품 제조업(59.4%),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35.8%),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4.8%)으로 이뤄져 있고 직종별로는 주로 섬유 및 의복 관련직(42.9%), 경영·회계·사무 관련직(20.9%),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11.9%)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구 서구(4.9%), 서울 강남구(4.3%), 경북 구미(3.7%), 대구 달서구(3.5%), 경기 양주시(3.4%), 경기 포천시(3.0%) 등에 다수 위치하고 있다. 섬유 업종 근로자 규모는 2017년 하반기(18만3,000명)에 비해 5.0% 감소해 9,000명 고용 감소했다.
(출처: 2019-2-11,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