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차별화, 고객과 만남의 場
라이프스타일 공유하는 문화 클래스 선봬
최근 패션업계는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유통채널이 다변화되고 고객들의 소비가 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는 상황에서 소비자와 만남의 장을 넓히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보다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제공함으로써 즐거움을 선사해 심리적, 물리적 거리를 좁혀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문화 체험을 통한 경험이 해당 브랜드 이미지로 투영되기 때문에 굳이 제품을 홍보하지 않고 별개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구매 부담 없는 이벤트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잠재 고객층 확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
'캐리스노트' 가드닝 클래스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고감도 커리어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는 주요 고객층인 3545 세대 여성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올해 4,5월에는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인 홈 플랜테리어(Planterior)를 주제로 가드닝 클래스를 진행했다. 플랜트 디자이너와 함께 자신만의 미니 정원을 만드는 강좌를 통해 고객의 관심사를 함께 즐기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처럼 주 타겟인 여성들의 관심사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에피그램' 올모스트홈쉐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COO 이규호)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경리단길에 위치한 브랜드의 색깔이 담긴 다목적 공유 공간 올모스트홈쉐어를 운영하며 매듭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마크레마 클래스와 DIY 향수 만들기 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롯데백화점 동래점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 수업 원데이 클래스를 여는 등 다양한 문화 강좌를 운영하며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가지고 있다.
'나우' 서스테이너블 클래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전개하는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는 도산공원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나우하우스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알리는 서스테이너블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관과 철학을 고객과 공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스 원단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클래스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예작' 패밀리 셔츠 클래스
형지아이앤씨의 아티스트 셔츠 브랜드 ‘예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셔츠를 꾸미는 패밀리 셔츠 클래스를 통해 가족단위의 고객과 소통하며 남성 타겟 브랜드뿐만아니라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라는 인식을 줘 고객층 범위를 넓혀갔다.
이처럼 패션 업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문화 클래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지속적으로 힘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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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9-6-3, http://www.fi.co.kr/main/view.asp?idx=66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