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강화 … 문화,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通한다

2019-08-09 00:00 조회수 아이콘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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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강화 … 문화・엔터테인먼트 마케팅 通한다






가드닝 클래스부터 힙합 페스티벌까지

 

마케팅에도 트렌드가 있다면 최근에는 문화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 대세다. 문화 마케팅이란 기업이 문화, 예술을 매개로 고객의 감성을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문화, 예술이 지닌 고유의 가치를 기업의 가치와 연결 짓는 것으로 정의된다. 

 

 

최근 패션업계는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스킨십을 강화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유통채널이 다변화되고 소비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브랜드들은 단순히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보다는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체험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그로 인해 고객과의 심리적,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게 유지하고자 한다. 

 

 

그 방법도 타깃 고객층의 성향과 연령대에 따라 에티켓 클래스, 가드닝 클래스, 미술 공방, 클럽 파티, 힙합 페스티벌, 음악 콘서트, 축구 교실 등 다양하다. 이런 문화 체험 마케팅은 브랜드를 통한 경험이 해당 브랜드 이미지로 투영되기 때문에 제품을 굳이 강조하지 않고 별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구매 부담 없이 접근성이 높은 이벤트로 문턱을 낮추고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체험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이것이 곧 잠재 고객층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한세드림, 에티켓 클래스 · 축구 리그 다양한 시도 

 

한세드림(대표 임동환)은 전국 각지의 고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하는 대표 기업으로 아이들을 위한 클래스부터 부부를 위한 체험까지 각양각색의 마케팅을 펼친다. 

 

 

먼저, 프렌치 시크 컨셉의 아동복 ‘컬리수(Curly sue)’는 프랑스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프렌치 식사 에티켓 클래스’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프렌치 코스 요리를 즐기면서 프랑스 식사 문화와 예절을 배워보는 행사다.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서울과 부산 등 각지에서 6회째 개최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프랑스식 예술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프렌치 아뜰리에 #아트클래스’는 그림, 만들기 등의 미술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예술 감각을 키워준다는 입소문으로 고객의 호응이 뜨겁다. 

 

 

‘컬리수’는 이와 함께, 어린이 체육 문화 확산을 위한 유소년 축구대회 ‘축구대잔치 리틀K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축구대잔치는 7세 이하 유소년 축구 교실 어린이팀과 유치원 어린이 축구팀을 위한 대회로, 서울과 대구에서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로 유소년 축구대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한세드림의 유니크 감성 유아복 ‘모이몰른(moimoln)’은 부부를 위한 힐링 클래스를 진행한다. 부부가 함께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용품을 만들어보는 ‘가드닝 클래스’는 소품 제작법도 배우고, 부부간의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인기다. 더욱이, 서울 뿐 아니라 광주, 대구, 인천 등 점차 영역을 넓혀가며 고객들을 만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개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세드림 은수빈 마케팅 팀장은 “한세드림의 각 브랜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에 대한 고객 여러분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해 더욱 많은 고객과 즐거운 소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캐리스노트, 라이프스타일 관련 클래스 소통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캐리스노트(Carries note)’는 주요 고객층인 3545 여성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문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캐리스노트’는 지난해 4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 진행한 스타일링 클래스를 시작으로 홈 가드닝, 비즈 공예 등 여성들의 주요 관심사인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공유하는 문화 클래스를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 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인 ‘홈 플랜테리어(Planterior)’를 주제로 가드닝 클래스를 진행, 플랜트 디자이너와 함께 ‘나만의 미니 정원’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 참여 고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캐리스노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지난해부터 다양한 문화 클래스를 기획하고 운영해오고 있다”며 “고객들과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쌓아가는 과정이 곧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나아가 잠재 고객층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별, 시즌별 각기 다른 고객들의 니즈를 섬세히 반영한 더욱 다양한 클래스로 고객과의 스킨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엠, 홍대 플래그십 클럽파티로 고객과 스킨십 

 

 

신원(대표 박정주)이 전개하는 스트릿 캐주얼 ‘마크엠(MARKM)’은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지난 6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클럽 파티를 진행해 스트리트 문화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클럽 파티에는 아티스트와 협업한 그래픽 전시회, BMX 자전거 공연, 힙합 크루의 댄스 퍼포먼스 및 실제 클럽 못지않은 DJ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DJ로서는 작년 쇼미더머니 777 프로듀서였던 팔로알토, 그루비룸, DJ 코난 등 실력파 DJ들이 공연을 펼치면서 ‘마크엠’이 가지고 있는 스트리트 감성에 시너지를 더한다. 

 

 

신원 마케팅 지성배 대리는 “클럽 파티는 9월초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젊음의 성지라 불리는 홍대 한가운데 ‘마크엠’ 플래그십 스토어의 공간을 활용하여 아티스트와 연계하는 컬처 마케팅을 통해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꾸준히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9월 이후에도 ‘마크엠’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그들이 모여 놀고 즐길 수 있는 창조적인 문화 놀이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NBA, 최대 힙합 축제 버저비트 페스티벌 개최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김문환)가 전개하는 스트릿 캐주얼 ‘NBA’는 올해로 6년째 국내 최대 힙합 축제 버저비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13일 KBS 아레나 체육관 및 제2체육관에서 ‘NBA 버저비트 페스티벌 201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NBA’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힙합 공연과 다양한 스트릿 문화, 패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의 스트릿 컬처 뮤직 행사로 ‘NBA’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대세 힙합 뮤지션 ‘나플라’와 ‘루피’, ‘블루’를 비롯해 ‘소코도모’, ‘애쉬 아이랜드’ 또한 ‘디플로우’, ‘넉살’ 등이 포함된 VMC, 메킷레인 등 힙합 크루, 한국 힙합 씬의 절대강자 ‘빈지노’, ‘더콰이엇’, ‘자이언티’, ‘비와이’, ‘수퍼비’ 등 국내 최정상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과 호응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한세엠케이 엄수연 팀장은 “올해 ‘NBA’ 버저비트 페스티벌은 더욱 막강해진 뮤지션 라인업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흥미 넘치는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며 “앞으로도 힙합과 스트릿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패션을 넘어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빈폴, 30주년 맞아 ‘서른 즈음’ 음원 발표 캠페인 

 

30주년을 맞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BEANPOLE)’도 음악을 소재로 한 ‘이제 서른’ 캠페인을 펼치며 문화 마케팅 열기에 가세했다. ‘이제 서른’ 프로젝트는 올해 뮤지션으로서 30주년을 맞는 윤종신의 프로듀싱과 함께 1989년생으로 올해 서른 살이 된 아티스트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빈폴’의 음원을 발표하는 프로젝트이다. 

 

 

1989년 대중문화의 두 축, ‘패션’과 ‘음악을’ 접목하여, 30년간 트레디셔널 캐주얼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빈폴’이 30년간 사랑 받아 온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을 재해석해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 

 

 

 ‘월간 윤종신’ 3월호 신곡 <멋(부제: 서른에게)>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윤종신의 프로듀싱과 함께 1989년의 발표된 명곡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곡이 매월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4월 장범준의 <그대 떠난 뒤>, 5월 태연의 <춘천 가는 기차>, 6월 어반자카파의 <기분 좋은 날>이 공개됐으며, 7월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수 전원이 출연하는 ‘이제 서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제 서른’ 프로젝트는 ‘빈폴’의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기대하며,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브랜드로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을 음악에 담았다. 특히 발표된 곡들이 음원차트에 진입하여 전 연령대의 고객층으로부터 공감대 형성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실감 중이다.

송영경 기자(sy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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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9-8-9, http://www.kfashionnews.com/news/bbs/board.php?bo_table=knews&wr_id=915&sca=%EB%89%B4%EC%8A%A4%EC%A2%85%ED%95%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