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만큼 뜨거운 '오프라인' 편집 BIZ 주목!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도 ‘편집’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 국내 오프라인 편집숍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의 지속적인 인기와 ‘쇼미더머니’등 서브컬처에 매료된 1020대 초반 고객들의 구매율이 올라간 것이 맞물렸다. 단순히 저렴한 옷이 아닌 ‘브랜드’에 고객 자신의 개성을 투영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편집숍이 온라인만큼이나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오프라인 편집숍이 온라인에 비해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 건 무엇보다 입어보고 바로 구매가 가능한 편리함, 매장 내 브랜드의 단독 판매 상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몰 또한 신상품 세일을 지양하면서 오프라인과 가격적인 차이 또한 크게 나지 않는 다는 게 메리트다. 신속한 상품교체, 인기 브랜드의 지속적인 영입과 PB키우기 등도 매출에 기여를 톡톡히 했다. 이에 국내 대표 오프라인편집숍들은 온라인 사업부 개설과 유통망 확장으로 기세를 이어간다.
작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는 ‘마하그리드’ ‘비바스튜디오’는 물론 PB ‘아웃도어프로덕트’와 최근 전개를 시작한 ‘골라’의 인기에 힘입어 매달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온라인 사업부를 별도 개설, 온오프 투트랙 전략을 함께 가져갈 계획이다.
인디에프(손수근)의 편집숍 ‘바인드’도 백화점, 대형몰 위주의 매장 확대에 적극 돌입하고 있다. 이들은 테마와 감성일 살아 있는 매장을 모티프로 하고 있으며 ‘오아이오아이’ ‘커버낫’ 등이 효자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사입과 위탁 체제를 병행하고 있으며 톱매출 점포인 코엑스 파르나스몰 외에 AK플라자, 최근 엔터식스 안양점까지 점포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LF(대표 구본걸)의 '어라운드더코너'는 작년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대대적으로 론칭, 오프라인과 함께 병행하고 있으나 오프라인 만큼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끌지는 못했다. 이들은 최근 오프라인 편집숍 출신 디렉터를 영입하고 사업부를 다시 한번 리프레시 세팅했다. 기존에 잘 해왔던 오프라인 영업은 '앤더슨벨' '디스이즈네버댓' 등 유명 브랜드들이 전면에 나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역 터줏대감 편집숍 ‘플라넷비’도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MD 구성으로 백화점은 물론 대형몰까지 확장해나가고 있다. 수입브랜드와 국내 브랜드 비중을 적절히 맞춰 10대는 물론 30대 고객을 커버한다. 규모는 작지만 개성있는 브랜드 셀렉과 노하우로 대형 편집숍과의 싸움에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플라넷비의 대표 브랜드는 '로맨틱크라운' '오베이' '아이엠낫휴먼비잉' 등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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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9-9-5,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4&idx=17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