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기 들어선 유통, 이커머스 전환 앞당겨져 디지털 협업 증가… 유통, 소싱은 탈중국 다각화
매킨지앤드컴퍼니는 코로나 사태 이후 올해 국내 총생산(GDP)이 0.3~0.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1분기에 확산을 멈추고 2분기에 회복을, 최악의 시나리오는 연말이 돼서야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통, IT 업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이 늘고 있다. 기업 업무의 디지털 협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이커머스의 가속화가 대표적으로 예상되는 변화다. 우선 이머커머스에 대한 투자 실기를 지적받고 있는 국내 패션 유통 업계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오프라인 유통의 구조조정 속도가 코로나 이후 세 배 이상 빨라지며 디지털로 전환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유통 업계는 이미 조정기에 들어서 있다. 롯데가 200여개 점포를 정리하기로 했고 신세계는 삐에로, 이마트 등의 점포 축소를 진행중이다.패션 업체들 역시 외형 경쟁을 멈추고 효율화 전략을 재수립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판매 채널의 온라인 시프트, 디지털화에 투자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은 경험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신세계 영등포점의 스타일 쇼케이스, 롯데 미아점의 세라젬, 힐링 팩토리, 실라파티오, 슬로젠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