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가장 핫한 브랜드는 ‘오프 화이트’
英 리스트 인덱스, 검색 데이터 순위 발표
나이키 9계단 뛰어 3위, 구찌는 2위서 4위로
히트템 1위 ‘페이스 마스크’ 검색 496% 폭증
영국의 글로벌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LYST)의 2020 1분기 리스트 인덱스가 발표됐다. 이번 리스트 인덱스는 코로나 팬데믹이 덮친 1-3월 기간 중의 검색 데이터라는 점이 주목되는 가운데 페이스 마스크가 검색 건수 496% 증가로 남성 히트 아이템 1위에 올랐고 톱 20 핫 브랜드에는 오프 화이트가 1위에 올랐다. 3분기 연속 1위로 한동안 오프 화이트와 정상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던 구찌는 지난해 4분기 2위에서 4위로 밀렸다.
나이키는 지난해 4분기 12위에서 9계단 뛰어 2위 발렌시아가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했고 라프 시몬스를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프라다가 7위에서 5위로 2계단 뛰었다.
나이키의 3위 도약은 지난 2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서거한 미국 프로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애도한 ‘맘바 포에버(Mamba Forever)’ 광고 영향이 컸던 것으로 소개됐다.
이밖에 자크뮈즈가 지난 분기 22위에서 15위로 7계단 뛰어 올랐고 라프 시몬스 동명 브랜드인 라프 시몬스가 29위에서 17위, 톰 브라운은 33위에서 19위, 릭 오웬스가 28위에서 20위로 각각 톱 20 핫 브랜드 명단에 올랐다.
남성 톱 10 히트 아이템 1위는 오프 화이트의 애로우 로고 페이스 마스크가 차지했다. 페이스 마스크는 오프 화이트 외에도 구찌, 펜디 등의 검색이 496%나 폭증한 가운데 소매 가격 95달러의 애로우 페이스 마스크는 리세일 가격이 3배나 뛴 것으로 소개됐다.
히트 아이템 4위에 오른 나이키의 코비 브라이언트 스니커즈 페이지 뷰 검색량은 그의 사망 직후 733%나 폭증하기도 했다.
여성 톱 10 아이템 3위 텔파(Telfar) 쇼핑백은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다. 텔파는 라이베리안 아메리칸 디자이너 텔파 크레멘스가 15년 전 창업, 월평균 3만 건의 검색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10위에 오른 샤넬 클래식 더블 후립은 리세일 아이템이다. 매장들이 셧다운되고 온라인 판매도 단절된 상황에서 리세일 아이템이 톱 10에 들어간 것은 팬데믹 영향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