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핸드백도 네이버, 무신사行

2020-06-11 00:00 조회수 아이콘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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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핸드백도 네이버, 무신사行 


백화점 수수료, 관리비 부담 커져
온라인 MZ세대 공략, 효율 높이기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엠씨엠 등 유력 핸드백 브랜드들이 최근 무신사, 네이버에서의 판매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2년 전 덱케, 제이에스티나 등 중위권 브랜드들이 줄줄이 오프라인 유통을 접고 온라인으로 전환한 데 이어 선두 브랜드까지 가세하기 시작한 것이다.

종전과 다른 점은 핸드백 브랜드의 온라인 인기 채널인 위즈위드, 더블유컨셉 보다 무신사, 네이버 등을 선호하는 분위기라는 것. 다운에이징, MZ세대 공략과 함께 자사몰 유입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무신사

 
성주디앤디의 ‘엠씨엠’은 3월 무신사에 공식 입점했다. 입점 초기 핸드백이 아닌 스니커즈를 판매해 고객몰이를 했다. MZ세대 비중이 높고, 신발 카테고리가 강한 유통 채널인 만큼 인기 아이템인 ‘비세토스 힘멜 스니커즈’를 먼저 단독 발매하는 전략을 택한 것. 이후 베스트셀러인 ‘스타크 백팩’까지 높은 판매량을 기록, 신발, 백팩, 핸드백, 지갑류까지 판매가 이어졌다. ‘엠씨엠’은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대규모 특별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엠씨엠 직영몰, 무신사 단독 판매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일 상품은 1020세대를 위한 영 타겟 상품, 지속가능 패션 아이템이다. 양사는 콘텐츠 협업을 통한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엠티콜렉션의 ‘메트로시티’도 처음으로 무신사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오는 15일 온라인 전용 제품을 기획해 특별 판매에 나선다. 이어 무신사에 공식 입점할 계획이다. 판매 아이템도 확대된다. 핸드백 외에 슈즈, 레디투웨어, 주얼리 등을 직접 전개한다.

 

네이버 쇼핑
 

태진인터내셔날의 ‘루이까또즈’는 네이버와 함께 5월 20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결과, 1시간 만에 2,500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핸드백 브랜드로는 처음 시도해, 성공 사례로 꼽힐 만큼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 태진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효율도 좋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무신사에서도 판매도 시작했다. 가죽 소품을 시작으로 핸드백, 가방까지 아이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무신사 채널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등 상품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W컨셉 판매는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닥스 액세서리, 헤지스 액세서리, 질 스튜어트 액세서리 등을 전개 중인 LF도 조금씩 실행 중이다. 무신사에서 판매를 진행한 바 있지만 현재는 보류한 상태다. 네이버에서는 질바이질슈트어트, 질 스튜어트 액세서리 남성 라인, ‘헤지스’의 HSD 라인 등을 판매 중이다. 이달 초 네이버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오롱FnC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아카이브앱크’를 올해 런칭해 무신사의 여성패션몰인 우신사에 입점했다. 액세서리 중 랭킹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에스제이듀코의 ‘빈치스’는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업계는 향후 핸드백 브랜드의 온라인 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화점 수수료가 38%에 달하고 직영 체제인 곳들이 많아 백화점을 축소하지 않을 경우 자금 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신사 수수료는 30% 초반 대, 네이버는 3.5%에 카드 수수료 등을 합해도 7% 수준이다.

현재 유력 핸드백 브랜드 중 상당수가 올 하반기 30% 이상 백화점 매장 축소 계획을 잡고 있다. 브랜드별로 60~80개점에서 50~60개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온라인 유통사들은 객단가가 높고 여성 고객을 끌어들이기 좋은 핸드백 유치에 역시 적극적인 상황.

무신사와 네이버는 최근 여성 핸드백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cate=CAT118&idx=18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