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형사, 온라인에 사활 걸었다

2020-06-22 00:00 조회수 아이콘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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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대형사, 온라인에 사활 걸었다



D2C 강화, 수익구조 개선 목표
오프라인 대규모 구조조정 불가피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등 패션 대형사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키운다.

오프라인 유통의 침체, 직접 판매(D2C)의 강화 필요성, 수익구조 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온라인 비즈니스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어 온라인 유통 강화에 대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 빨라지는 분위기다.
LF몰
 
LF는 최근 ‘LF몰’에 대한 비전을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LF몰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 거래액을 1조 원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는 즉 LF몰을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전문몰로 육성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LF몰은 자사 브랜드 외에도 5,000여개의 외부 브랜드가 입점 돼 있다. 루이비통, 구찌, 발렌시아가 등 명품부터 스포츠, 캐주얼, 뷰티, 쥬얼리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4,500억 원으로 대부분 외부 브랜드 실적이다. 이에 따라 입점 브랜드의 카테고리와 아이템을 더욱 확대해 트래픽과 거래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2022년까지 ‘SSF샵’의 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SF샵 역시 자사 브랜드 외에 명품, 디자이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 돼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 초반.

삼성물산은 오프라인의 유통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어 온라인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도 ‘코오롱몰’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코오롱몰은 2011년 자사몰(조이코오롱)로 시작해 2016년 ‘코오롱몰’로 이름을 교체하며 패션 전문몰로 전환했다. 이후 입점 브랜드를 확대하며 패션 종합몰로 성장시켰다.

코오롱 측에 따르면 ‘코오롱몰’ 거래액은 2016년 462억 원, 2017년 651억 원, 2018년 1,100억 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 내외 성장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는 50% 이상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코오롱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년 내에 5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면서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빈폴스포츠’ 중단과 ‘빈폴액세서리’의 오프라인 중단을 발표했다.

‘빈폴액세서리’는 온라인으로 유통을 전환하고 가격대를 낮춰 판매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에 들어가겠다는 것. 앞서 ‘빈폴키즈’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빈폴키즈

LF는 한층 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아웃도어 사업(라푸마)을 정리한데 이어 남성복, 여성복, 잡화 등 전 복종에 걸쳐 비효율 매장을 대거 폐점한다는 계획으로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 중 200여개점 철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도 지난해 ‘헤드’의 오프라인 유통을 대거 정리하면서 무게 중심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또 작년 겨울을 끝으로 ‘클럽 캠브리지’의 전개를 중단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18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