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1080만 개로 만든 뽀글이…패션업계 ‘친환경 바람’

2020-11-05 00:00 조회수 아이콘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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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1080만 개로 만든 뽀글이…패션업계 ‘친환경 바람’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 리사이클링 재킷 앞다퉈 선봬

 

 

최근 환경 오염, 생태계 교란 등 환경 이슈가 커지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은 완성된 제품을 단순 구매했다면 이제는 제품의 소재, 제작 과정 등을 살펴보고, 친환경적인지 여부를 따져 구매를 결정하는 추세다. 패션 업계도 이에 맞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는다.

 

4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 가을겨울 시즌에 1080만 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이다. 이 재킷 겉감과 안감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포함해 페트병을 활용한 인공 충전재 등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됐다. 겉감과 안감에 서로 다른 색깔과 재질감을 적용해 양면으로 입을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국제친환경인증(GRS)도 받았다. 이는 컨트롤유니언 사가 만든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기준이다.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화학적인 부분에 관해 준수 여부를 인증한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있고, 재킷 외에도 신발, 롱 코트 등 여러 제품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의 사명은 아예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패션 사업을 한다’이다. 그만큼 친환경을 주제로 제품을 만들어 낸다. 올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리사이클링 다운인 ‘비비 다운 컬렉션’을 내놓기도 했다.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을 겉감에 적용했고, 까다롭다고 소문난 친환경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섬유 인증 기준 중 하나로 자연보호단체 그린피스와 쉘러 사가 만들었다.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유해 물질 사용과 발생이 최소화됐고, 모든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됐음을 보장한다.

 

이외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오는 30일까지 입지 않는 다운 제품을 가져오면 새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쇼핑 정호경 팀장은 “제품을 선택할 때 상품의 생산 과정에서 브랜드가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했는지가 소비자의 구매 의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을 필두로 한 제품에 관한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보여 관련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국제신문(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01105.2200800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