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60% 잡는 4분기 집중 포인트는?

2020-11-16 00:00 조회수 아이콘 684

바로가기

연 매출 60% 잡는 4분기 집중 포인트는?

 

 

 

 

패션 상장 기업이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아쉬운 3분기 성적표를 마주했다. 남은 4분기 실적 만회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으며 중심 브랜드의 볼륨화와 온라인 신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국내 대표 패션 전문 기업 한섬(대표 김민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12억,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6.5% -6.6% 떨어진 성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악재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한 움직임이다.

 

양호한 성과의 배경엔 온라인 사업이 기반을 잡아줬다. 특히 자사 몰 더한섬닷컴의 VIP회원의 구매액이 올라가면서 회원수가 동시에 늘면서 더한섬닷컴의 전체 매출(올 1월~9월)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업은 남은 4분기 실적 만회를 위해 온라인 사업 확장과 오프라인 운영간 균형감을 잡는데 집중한다.

 

특히 3분기 온라인 채널 비중이 19%로 고성장을 이뤘으나 오프라인은 백화점 영업이 지속해서 부직하면서 판매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섬은 더한섬닷컴과 H몰과 신규 플랫폼 EQL 토털 매출이 지난해 1500억원, 올해는 2000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서 온‧오프라인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위해 각 브랜드별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LF, '사업 다각화' 성공? 영업익 261% 개선

 

아직 정식 실적 발표 전인 LF는 올 3분기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261%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업 역시 지난 2000년에 출범한 LF몰(전 패션엘지닷컴) 등 온라인 사업에 공을 들이면서 올해 6000억원 볼륨을 예상한다.

 

온라인 사업 강화는 LF의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했는데, 2분기 패션부문 오프라인 채널이 두 자릿수 역신장을 했으나 LF몰의 선방으로 실적 만회를 할 수 있었다. 또한 패션 외에도 유통, 푸드, 뷰티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원을 다방면으로 창출하면서 견고하게 성장했다.

 

LF는 종합생활기업이라는 모토로, 온라인 사업에 힘을 싣고 온라인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단순히 패션 상품만 취급하는 것이 아닌 리빙, 뷰티, 가구 등 6000여개의 브랜드를 판매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춤 세일즈를 진행한다. 또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확장하기 위해 매장으로 유입되는 고객들이 쉽게 온라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옴니채널 시스템을 강화한다.


F&F, 휠라홀딩스, SI 등 3분기 약진

 

MLB와 디스커버리를 전개하는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도 아직 시기적 리스크에 자유롭지 못한 움직임이지만 지난 분기보다 선방한 모습이다. 이 기업은 3분기 매출 1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했고, 영업익 126억원으로 61% 줄었다.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인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지주사 휠라홀딩스는 연결 기준 3Q 매출 9174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5%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 이하 SI)은 이번 3분기 매출액 3338억원, 영업익 7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외 패션 브랜드 실적 보합세, 코스메틱 부문의 3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스메틱 부문은 3분기 매출 854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냈다. 지난해보다 매출 7%,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이 기업 또한 자사 온라인 몰 에스아이빌리지의 선방을 4분기에 기대한다. 해외 명품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에스아이빌리지와 숍인숍 셀렉트 449의 다양성이 시너지를 내면서 이미 연내 목표 매출액인 1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기존 목표치보다 소폭 상승시켜 누적 매출액 1200억원으로 4분기 마감을 예상한다.

 

삼성물산패션·코오롱FnC, 신규 사업 안착 집중

 

뒤이어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는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3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한 실적을 냈다.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해 소폭 개선됐다. 삼성물산패션은 전년 동기 대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하락했으나,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전분기 대비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외형은 줄었지만 이익은 차츰 회복하는 모습이다.

 

삼성물산패션 측은 남은 4분기 온라인 사업과 신규 브랜드의 시장 안착에 주력해 실적 만회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온라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대표 브랜드 구호도 론칭 후 처음으로 온라인 전용 상품을 냈으며 구호플러스, 오이아우어 등 후발 브랜드의 컬렉션을 지속해서 출시하며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COO 이규호, 이하 코오롱FnC)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772억원, 영업손실액 199억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코오롱FnC는 올해만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을 인수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또한 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의 라이선스 획득, 코오롱스포츠 서브 브랜드인 엘텍스를 론칭했다. 온라인 전용 럭키마르쉐를 새롭게 내놓았다. 뷰티 분야에서도 라이크와이즈가 MZ세대를 겨냥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출처] 패션비즈(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8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