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목에 '찬물'" …패션업계 거리두기 강화에 ‘울상’

2020-11-25 00:00 조회수 아이콘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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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목에 '찬물' …패션업계 거리두기 강화에 ‘울상’

 

 

 

 

코로나 3차 대유행 위기 백화점 패션 매출 감소

대목 겨울 장사 타격 우려 업계 ‘온라인 판매’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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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서울도심의 한 백화점 패션 매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패션업계가 다시 울상을 짓고 있다. 대목인 겨울장사가 타격을 받을 수 있어서다. 업계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소비심리가 더 얼어불어 매출 타격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00명 대를 기록한 지난 주 백화점 패션 매출은 다시 감소했다. 지난주말(11월 20~22일) 롯데백화점 여성 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으며 현대백화점도 해당 기간 여성패션(-8.9%)과 남성패션(-4.0%) 매출이 감소했다.

 

이른 추위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할인 행사로 이달부터 패션기업들의 매출이 다시 반등세를 탄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주일만에 다시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선 셈이다.

 

최근 백화점 패션부문 매출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이달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커지면서 거리두기가 강화된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주 닷새째 코로나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가면서 이달 24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광주 및 전북·전남 등 호남권은 1.5단계로 올렸다.

 

업계는 코로나19로 올해 내내 부진했던 매출이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원래 안 좋았는 데 거리두기 2단계로 소비심리가 더 얼어붙게 생겼다며 지금 2단계인데 체감하는 정도는 그 전에 느꼈던 2.5 단계 수준 이어서 더 타격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패션업계가 거리두기 강화 여파를 우려하는 것은 겨울이 패션업계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패션기업의 매출의 60~70% 이상은 겨울에 나온다. 거리두기가 길어질수록 매출 타격이 커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업계는 다만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울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온라인 판매를 더욱 강화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통합 온라인몰 SSF샵 판매를 강화한다. LF는 이달부터 대대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업계 최초로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 선물하기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영향이 안 미칠순 없을 것 같다면서도 코로나가 사실상 1년동안 지속되면서 온라인 비대면 쇼핑이 자리를 많이 잡았다. 패션은 날씨 영향이 큰 데, 올해는 작년보다 춥고 눈도 많이 온다고 해서 조금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에너지경제(https://www.ekn.kr/web/view.php?key=20201124010005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