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점, 신규 브랜드 기피 현상 확산

2008-04-15 08:57 조회수 아이콘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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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점, 신규 브랜드 기피 현상 확산


가두상권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리점주들의 신규 브랜드 오픈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점주들은 올들어 작년에 비해 20~30% 가량 매출이 하락한 상황에서 임대료까지 상승하며 부담이 가중, 매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신규 브랜드 오픈을 꺼리고 있다는 것.

일부 대리점주들은 “최근에 런칭하는 브랜드들 중에 완벽한 준비 없이 매장을 오픈하는 곳이 있다. 시장 상황은 어려워지는데 경쟁력 없은 브랜드들이 무분별하게 생겨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리점주들은 신규 브랜드의 오픈 기피 이유로 낮은 인지도, 완벽하지 못한 상품력, 대리점 영업지원 미흡 등을 꼽았다.

광주 충장로의 한 점주는 신규 캐주얼 브랜드 1호점을 오픈했는데 오픈 특수도 누리지 못할 정도로 매출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매장 오픈 당일 본사 사업 본부장이나 영업부서장 등의 방문은 물론 브로마이드, 전단지, 사은품에 대한 지원도 전혀 없었다는 것.

이 점주는 “매장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다. 광주 충장로 매장은 인테리어 보장을 받았는데 기존 매장 인테리어에 기본적인 사항만 바꾸는 것에 불과해 본사 직영점 컨셉과 완전 다른 형태로 오픈했다”고 전했다.

다른 대리점주는 “매장 오픈 한 달 동안 상품이 부족해 매출이 너무 저조했다. 런칭 첫 시즌부터 입고가 늦어져 매장에서 팔 물건이 없다는 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패션채널 2008.4.15(화) http://www.fashionchannel.co.kr